KBS교향악단, 28일 인천서 정기연주회 ‘브람스의 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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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 28일 인천서 정기연주회 ‘브람스의 밤’ 공연
  • 김민지 기자
  • 승인 2022.04.2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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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송도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서 4차례 공연

KBS교향악단의 제777회 정기연주회 ‘브람스의 밤’이 오는 28일 송도국제도시 아트센터인천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는 지난 2월 아트센터인천과 KBS교향악단이 상호 발전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KBS교향악단은 올해 총 4회에 걸쳐 대표브랜드인 정기연주회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독일 출신의 세계적 거장 크리스토프 에셴바흐가 지휘봉을 잡는다. 당초 지휘자 피터 운지안이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내한이 어려워져 하차했다. 협연자로 세계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과 첼리스트 김범준이 함께한다.

특히 지휘자 크리스토프 에셴바흐는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의 음악감독을, 김수연은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악장을 맡고 있어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클래식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1부 첫 곡으로는 드보르자크가 인간의 삶을 주제로 작곡한 연주회용 서곡인 ‘카니발 서곡’을 연주한다. 이어 화해의 협주곡으로도 불리는 브람스의 ‘이중 협주곡 a단조’를 김수연과 김범준의 협연으로 선보인다. 이 곡은 브람스와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요아힘의 30년 우정을 다시 이어준 계기가 됐던 곡으로 바이올린과 첼로의 드라마틱한 연주가 관람 포인트다.

2부에서는 브람스의 ‘교향곡 제4번 e단조’를 연주한다. 브람스의 마지막 교향곡으로 브람스의 한층 심오한 음악 언어와 무르익은 관현악법이 잘 나타나 있다. 브람스의 단조 교향곡들 가운데 마지막 악장에서 단조의 우울함을 그대로 간직한 유일한 곡으로 음악평론가 한슬리크는 이 작품을 ‘어둠의 근원’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관람료는 R석 6만원, S석 4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이다. 공연 예매는 아트센터인천 홈페이지와 인터파크티켓을 통해서 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트센터인천 홈페이지(www.ac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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