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출산지원금 5배 확대 등 복지·의료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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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출산지원금 5배 확대 등 복지·의료 공약 발표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2.05.0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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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만남 지원금 지급액 200→1,000만원으로 확대
임신·출산·보육 통합돌봄 제공하는 ‘맘센터’ 설립
고교까지 전 교육과정 무상화, 임산부 교통비 지급도
의료·복지분야 공약 발표하는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사진제공=유 후보 캠프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출산지원금 5배 확대 지급’ 등을 골자로 하는 의료·복지분야 공약을 꺼내놨다.

유 후보는 4일 인천여성의광장(연수구 앵고개로 183)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개 정책과제, 20여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된 의료·복지분야 공약 사항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엄마가 행복한 도시’ 실현을 위해 임신 준비단계부터 출산, 보육에 이르기까지 통합적인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맘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또, 각 가정의 출산 장려 및 육아 지원을 위해 신생아가 태어날 때마다 지급하는 첫만남 지원금(출산지원금) 지급액을 기존 200만원에서 1천만원까지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유 후보는 다만 이 지원금을 어떻게 확대할 것인가에 대해선 이날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해당 지원금은 정부가 지역별로 다른 출산지원금을 통합 조정하고자 액수를 고정시켜 둔 상태다.

그는 ‘자유롭고 편리한 교통복지’ 구현을 위해 노인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와 영종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대교(인천·영종) 통행료 폐지 등을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공공의료 서비스 확대 방안도 꺼내놨다. 제2인천의료원에 더해 종합치유센터·치매 전담병원을 건립하고, 영종도지역엔 반드시 국립대학병원을 유치하겠단 계획이다.

유 후보는 “어린이집부터 고교 과정에 이르기까지 전 교육과정을 무상화하고, 임산부에게는 연간 50만원의 교통비를 지급하는 등의 정책도 함께 추진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장애인 의무고용률 확대, 긴급복지지원제도 기준 완화 등도 꼼꼼히 챙겨 시민 누구나 의료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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