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에 ‘ㅁ’자 형태의 수로를 조성하는 워터프론트사업 1-1단계 구간이 이달 말 완공된다.
서구 루원시티에 간설되는 루원시티복합청사는 이달 중순 공사가 시작된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시 행정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5월 업무계획을 제시했다.
2019년 4월 착공된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론트 1-1단계 사업은 이달 31일 완공된다.
1-1딘계 사업구간은 송도 6·8공구 유수지와 바다를 연결하는 구간이다. 총사업비 790억원을 투입해 길이 930m, 폭 40~72m의 수로와 보도교 2곳, 수문 1곳, 공원 4곳 등을 조성했다.
1-1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수문을 통한 해수 순환으로 유수지의 수질이 개선되고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를 예방할 수 있으로 기대된다.
1-2단계 구간은 교량의 경관 및 공법 선정 등 실시설계 단계의 주요 행정 절차를 완료했고. 올 12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단계 사업은 지난해 9월부터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다. 오는 7월 조사가 완료되면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이후 2024년 공사를 시작해 2027년 완공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향후 마리나, 수상레저 시설 등을 워터프런트에 유치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해양생태도시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연구원과 인재개발원, 인천관광공사 등이 입주할 루원복합청사 건립공사는 이달 중순 착공된다.
당초 이달 초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착공 신고필증 교부 절차가 지연되면서 이달 15~20일로 연기됐다.
루원복합청사는 서구 루원시티 공공3업무용지 연면적 4만6,466㎡에 지하2층·지상13층 업무동과 지하2층·지상5층 교육동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청사에는 인천시 인재개발원, 도시철도건설본부, 서부수도사업소, 120미추홀콜센터, 인천관광공사, 인천연구원, 인천시설공단, 인천시사회서비스원, 민간협회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1,681억원(부지매입비 470억원, 건축비 1,211억원)이 투입되며 2025년 1월 준공이 목표다.
시는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에 복합행정타운 건설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곳에는 인천지방국세청을 비롯해 소상공인 복합클러스터, 루원복합청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