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 8개 도시 분산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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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안게임 8개 도시 분산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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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7.2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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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접도시 16개 경기장서 12개 종목 열어

인천시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일부 종목을 인천과 가까운 8개 도시에서 나눠서 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아시안게임 준비 예산을 최소화하고 기존 경기장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양시, 성남시, 부천시 등 8개 도시 16개 경기장 활용을 준비하고 있다.

고양시의 경우 고양운동장(축구), 고양어울림체육관(근대5종ㆍ펜싱), 고양체육관(농구), 고양어울림수영장(근대5종ㆍ수영), 고양킨텍스A(세팍타크로), 고양킨텍스B(역도) 등 6곳을 활용할 예정이다.

성남시에서는 성남운동장(축구)과 체육관(배구), 볼링장, 부천시에서는 부천운동장(축구)과 부천체육관(탁구ㆍ펜싱)을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른 도시에서는 서울 목동야구장, 안산와스타디움(축구), 수원체육관(핸드볼), 광명체육관(카바디), 충주조정장(조정ㆍ카누)을 활용할 계획이다.

선수 훈련시설로는 고양수영장(수구), 김포운동장(육상)을 사용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오는 28일 이들 9개 지방자치단체 경기장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고 경기장 개ㆍ보수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시내에 33개 경기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중 10개는 개ㆍ보수해 사용하고 16개는 시에서, 7개는 민간에서 새로 지을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인접도시들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자체간 상생협력을 논의하는 장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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