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시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순위 경선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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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천시당,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순위 경선 결과 발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5.0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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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장성숙 1위, 김유자 2위, 김순희 3위
청년-김대영 1위, 김태환 2위
여성 1위가 1번, 청년 1위가 2번 받을 듯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의 광역의원(인천시의원) 비례대표 여성 후보 순위 경선에서 장성숙 후보가 1위, 김유자 후보가 2위, 김순희 후보가 3위를 차지했다.

또 광역의원 비례대표 청년 순위 결정을 위한 오디션에서 김대영 후보가 1위, 김태환 후보가 2위를 기록했다.

민주당 시당은 순위 경선 결과를 토대로 11일까지는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공천 순번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인천시의원 여성 비례대표 순위는 상무위원회 투표로, 청년 비례대표 순위는 13개 지역위원회가 2명씩 추천한 26명과 국민참여배심원단 5명의 평가로 각각 결정됐다.

비례대표 홀수는 여성 몫이기 때문에 1번은 장성숙, 2번은 김대영, 3번은 김유자 후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시당은 3, 4번 후보의 출마의사 등을 확인해 최소 2명, 최대 4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공천할 예정이다.

정당 득표율에 따라 배분되는 비례대표 인천시의원은 4명으로 거대 양당인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2명씩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4년 전 비례대표 1명을 배출한 정의당의 시의회 재진입 여부가 주목된다.

한편 국힘 인천시당은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1번 박판순, 2번 박창호, 3번 유미나, 4번 박삼숙 등 4명을 공천한 상태다.

정의당은 당원 투표를 거쳐 8일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1번 이연주 배진교 국회의원 선임비서관과 2번 박병규 시당 사무처장을 확정했다.

진보당은 인천시의원 비례대표로 이수연 민주노총 전국서비스산업연맹 인천본부장 겸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인천지부장, 기본소득당은 윤원정 후보를 각각 공천한 상태다.

지방의회 비례대표 의원은 유효투표 5% 이상인 정당의 득표율에 정수(인천시의회 4명)를 곱해 산출된 숫자 중 정수를 우선 배분하고 잔여 의석은 소수점이 큰 순으로 배정한다.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선거에서 A당이 50%, B당이 40%, C당이 10%를 득표했을 경우 선출 정수 4를 곱하면 A당은 2.0, B당은 1.6, C당은 0.4가 되면서 A당에 2명, B당에 1명이 우선 배정되고 나머지 1명은 소숫점이 큰 B당에 돌아가 A당과 B당이 각각 2명씩의 비례대표 인천시의원을 배출하게 된다.

만약 A당이 55%, B당이 33%, C당이 9%를 득표했다면 A당은 2명(2.2), B당(1.32)이 1명, C당(0.36)이 1명을 각각 배분받는다.

민주당 시당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인천시의원 비례대표는 2명 이상의 당선이 어렵다”며 “1, 2번을 제외한 순번은 당사자들의 뜻을 반영해 공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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