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후보, '디딤돌 e음 소득' 등 보다 촘촘한 복지정책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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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후보, '디딤돌 e음 소득' 등 보다 촘촘한 복지정책 공약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5.0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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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시민에게 기본생활 영위할 수 있는 '디딤돌 e음 소득' 지급
약 20억원의 예산 투입해 500여명 지원, 1인당 연간 400만원 예상
'긴급복지 119'와 '긴급끼니돌봄' 등 통해 위기에 처한 시민 보호
사회복지정책연대와의 복지정책 협약식에 참석한 박남춘 후보(사진제공=박 후보 캠프)
사회복지정책연대와의 복지정책 협약식에 참석한 박남춘 후보(사진제공=박 후보 캠프)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가 ‘디딤돌 e음 소득’ 지급 등 보다 촘촘한 복지 공약을 내놓았다.

박남춘 후보는 9일 오후 중구 하버파크 호텔에서 사회복지정책연대와 복지정책 협약식을 갖고 ‘내 삶을 지켜주는 따뜻한 인천’을 주제로 복지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박 후보가 발표한 복지공약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 아닌 저소득 시민들에게 기본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디딤돌 e음 소득’ 지급 ▲재산기준을 현재의 1억8,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완화해 실직, 폐업, 질병 등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 지원하는 ‘긴급복지 119’ 확대 ▲위기에 처한 시민 누구나 조건 없이 지원하는 ‘긴급끼니돌봄’ 도입 등이다.

‘디딤돌 e음 소득’은 연간 약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500여명을 지원한다는 계획으로 1인당 연간 400만원(월 30만원 안팎)이 돌아갈 것으로 추산된다.

박 후보는 또 특·광역시 최초의 ‘마을 주치의 제도’를 도입하고 돌봄시설을 2배로 확대하며 ‘SOS 돌봄지원단’을 운영하는 등 맞춤형 통합돌봄을 본격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공공의료 강화 방안으로 ▲감염병전문병원 유치 ▲제2인천의료원 설립 ▲국립대병원 영종 분원 유치 ▲국립대 의대 및 어린이재활병원 설립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남춘 후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득 불안과 돌봄 공백 등 사회 양극화가 심화하고 복지의 빈틈은 더 커졌다”며 “인천이 선도적으로 복지 빈틈을 채우고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따뜻한 복지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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