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상레저는 어때? - 인천 수상·육상 레저 명소 6곳
상태바
5월, 수상레저는 어때? - 인천 수상·육상 레저 명소 6곳
  • 김민지 기자
  • 승인 2022.05.12 15: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말 레저]

5월 쨍한 햇빛과 함께 야외에서 레저를 즐겨 보자. 성큼 다가온 더위에 사람들은 가벼워진 옷차림으로 하나둘 야외 활동에 나서기 시작했다.

인천은 바다와 산이 있어 다양한 레저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5월부터 8월까지 운영하는 무료 수상레저(요트·카약) 프로그램은 놓칠 수 없는 기회다.

도심에서도 수상·육상 레저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시민들은 손쉽게 접할 수 있다.

인천 곳곳에 숨겨진 수상·육상 레저 명소 6곳을 소개한다.

 

■용유 ‘왕산마리나 요트장’

인천 용유에 있는 ‘왕산마리나 요트장’은 요트 300척을 정박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요트장이다. 해상계류장 내 적정 수심 유지로 365일 입·출항이 가능하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요트경기장으로 사용됐다.

왕산마리나에 입점한 요트 업체를 통해 요트투어를 즐길 수 있다. 해질녘 타오르는 왕산낙조는 용유8경으로 꼽힐 정도로 절경이다.

올해 인천시는 해양레저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무료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6월부터 7월까지 왕산마리나에서 무료로 요트체험을 받을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왕산마리나 홈페이지(www.wangsanmarina.co.kr)에서 사전예약하면 된다.

 

■청라국제도시 ‘경인아라뱃길 카약·고무보트’

청라국제도시에는 청라호수공원, 커넬웨이, 아라뱃길 등 도심 곳곳에 흐르는 물길을 따라 카약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물의 도시’라고 불리는 청라국제도시답게 수상레저가 발달했다.

경인아라뱃길은 서해와 한강을 잇는 국내 최초의 운하로 레저체험도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수상레저를 활용한 ‘아라뱃길 카약축제’와 ‘국제드래곤보트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됐다.

올해도 서구 경인아라뱃길 서해아라갑문에서 카약·고무보트 체험이 5월부터 8월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구명조끼 착용법, 패들링 교육 ▲카약·고무보트를 이용한 수상 체험 ▲구명뗏목 수상 안전교육과 구조장비 사용법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체험 신청은 해양레저포털(www.oleports.or.kr)을 통해 가능하다.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문보트’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는 국내 최초의 해수 수로 공원으로 많은 시민이 애용하는 공간이다. 공원 한가운데를 관통하는 인공수로를 이용한 문보트, 패밀리보트, 구르미보트 등 수상레저 체험이 가능하며, 특히 초승달을 닮은 문보트가 인기다.

센트럴파크는 선셋정원, 감성정원, 초지원, 산책정원, 테라스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테라스정원에 있는 이스트보트하우스에서 보트를 이용할 수 있다.

탑승시간은 30분으로 모두 동일하다. 요금은 ▲구르미보트 3만8,000원 ▲문보트 3만8,000원 ▲패밀리보트 4만2,000원이다. 연수구 주민이거나 커플(2인 이하)인 경우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영종국제도시 ‘씨사이드 레일바이크’

인천의 유일한 레일바이크가 영종국제도시에 있다. 4인승 구조의 레일바이크를 타고 영종씨사이드파크를 가로지른다.

왕복 5.6km의 코스에는 경관폭포와 다양한 시설물이 배치됐으며 월미도, 송도, 인천대교 등을 감상하며 폐달을 밟을 수 있다.

요금은 ▲2인승 2만5,000원 ▲3인승 2만9,000원 ▲4인승 3만2,000원이다. 인천시민은 현장예매 시 10% 할인받을 수 있다. 3~10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그 외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탑승 가능하다.

 

■강화 ‘씨사이드리조트 루지’

강화에서는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루지를 경험할 수 있다. 무동력 바퀴 썰매는 땅의 경사와 중력만을 이용해 트랙을 달린다. 보호구만 착용하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오션코스와 밸리코스 총 2가지 코스가 준비되어 있다. 트랙규모는 1.8km로 360도 회전코스, 터널, 낙차구간 등이 있어 스릴을 느낄 수 있다.

루지 출발장까지 곤돌라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이용료는 ▲곤돌라 왕복 1회 1만7,000원 ▲루지&곤돌라 1회 1만9,000원 ▲루지&곤돌라 2회 3만1,000원 ▲루지&곤돌라 3회 3만8,000원 ▲루지&곤돌라 5회 5만원이다.

 

■중구 ‘연안부두 바다낚시’

바다내음이 물씬 풍기는 연안부두에서는 낚시 초보도 손맛을 느낄 수 있다. 낚시도구가 없더라도 장비 대여가 가능해 부담 없이 서해바다로 나가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서해 봄 낚시는 5월부터 시작된다. 이 시기에는 농어, 광어, 우럭, 쥐노래미, 도다리, 감성돔 등을 잡을 수 있다.

다양한 배낚시 업체가 연안부두에 모여 있다. 오전낚시·오후낚시·맞춤형낚시·종일낚시 등 원하는 선박을 예약할 수 있다. 체험 당일에는 출항시간 1시간 전 도착해야 한다.

만약 아무것도 못 잡았다면 국내 최대 규모의 인천종합어시장에서 싱싱한 해산물을 구입할 수도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