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토, 세부일정 확정되면 캠프마켓 홈페이지에서 신청 접수
일제시대 조병창으로 쓰이고 해방 이후 미군에 공여되면서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다가 80여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부평 캠프마켓’에서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가 열린다.
인천시는 6~11월 ‘2022년 캠프마켓 오늘&내일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캠프마켓 B구역에서 매주 금·토요일에 진행할 예정인 시민참여 프로그램은 ▲체험-7개 유형 총 38회 ▲체육-2개 유형 총 7회 ▲현장투어-6인승 카트 1일 4회 등이다.
체험프로그램은 ▲우드(협동벤치제작) 4회 ▲다도(꽃차) 4회 ▲페이퍼(한지꽃, 지화브로치) 각 2회 ▲포토(스마트폰, 풍경사진) 각 2회 ▲드로잉(우드아트, 펜 드로잉, 만화 원데이) 각 2~4회 ▲슈링클스(슈링클스 베이킹) 8회 ▲연날리기(전통연) 4회가 마련된다.
체육프로그램은 ▲요가 4회 ▲그라운드골프 3회다.
시는 세부 일정이 확정되면 캠프마켓 홈페이지(www.incampmarket.com)에 공지하고 프로그램 진행 2주 전부터 온라인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캠프마켓 시민참여 프로그램 사업비는 1억원으로 지역업체인 ㈜예술숲이 운영을 맡는다.
시는 캠프마켓 소식 등의 콘텐츠를 발굴·제작하고 SNS 등을 통해 알리는 40명의 청년 서포터즈(20명 6~8월, 20명 9~11월 예정)도 운영할 계획으로 16일쯤 모집공고를 내기로 했다.
청년 서포터즈는 역량강화 교육을 받고 활동하는데 시는 이들에게 위촉장과 활동인증서를 발급하고 소정의 활동비(3개월 활동 후 일정기준을 충족하면 30만원)도 지급한다.
류제범 시 캠프마켓과장은 “캠프마켓이 시민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많은 시민들께서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시면 캠프마켓 공원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는데 귀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