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전국 8번째 귀어학교 내년 하반기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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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전국 8번째 귀어학교 내년 하반기 개교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5.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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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의 ‘2023년 귀어학교 설립 공모’에서 선정
국비 5억원 지원받아 기숙사 신축, 교육장 장비 도입
연간 80여명 대상으로 어선어업, 양식어업 등 교육

인천에 전국 8번째 귀어학교가 생긴다.

인천시는 해양수산부의 ‘2023년 귀어학교 설립 공모’에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10억원(국비 5억원, 시비 5억원)을 들여 인천수산기술센터 내에 귀어학교를 설립하고 내년 하반기 개교할 예정이다.

귀어학교는 귀어 희망자가 어선어업, 양식어업 등 현장 중심의 기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기관이다.

귀어학교는 2016년 경남을 시작으로 충남, 전남, 강원, 경기, 경북, 충북 등 7곳에 설립됐다.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

시는 지상 2층의 기숙사를 신축하고 교육장은 시설과 장비 보강을 거쳐 미추홀구 용현동의 인천수산기술지원센터 대회의실을 활용함으로써 연간 80여명의 수산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은 어선어업과 양식어업을 중심으로 하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어촌관광·서비스업 등 다양한 내용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율민 시 수산기술지원센터소장은 “귀어 인구가 지속 증가하고 있으나 인천에는 전문 교육기관이 없어 이들이 초기 어촌 정착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귀어학교 개설을 통해 예비 및 초기 귀어인들의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지역 수산업 특성을 반영한 특화 과정을 개설함으로써 어촌관광 활성화도 함께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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