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보수 원팀 선언에도 진보 도성훈 지지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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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보수 원팀 선언에도 진보 도성훈 지지율 1위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5.1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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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인천시교육감 선거 지지율 여론조사,
도성훈 21.4%, 최계운 11.5%, 서정호 8.1%, 허훈 5.8%
1. 2위 격차 여전... 범보수 원팀 선언 효과 미미
PNR 조사서는 도성훈 25.5%, 최계운 19.9%...오차범위 안
왼쪽부터 도성훈·최계운·허훈·서정호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
왼쪽부터 도성훈·최계운·허훈·서정호 인천시교육감 후보

6·1 인천시교육감 선거 지지후보 여론조사에서 진보진영 후보인 도성훈 현 교육감이 1위 자리를 굳게 지켜나가고 있다.

한국갤럽이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13~14일 실시한 인천교육감 선거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도 후보는 21.4%의 지지율로 11.5%의 지지를 얻은 범보수진영 단일후보인 최계운 인천대 명예교수를 9.9%p 앞섰다.

이어 중도노선 후보인 서정호 전 인천시의원이 8.1%, 보수 독자후보인 허훈 전 인천하이텍고 교장이 5.8%의 지지를 얻었다.

도 후보의 지지율 21.4%는 1위 후보 지지율로는 높다고 보기 어렵지만 보수진영 두 후보인 최 후보와 허 후보의 지지율을 합해도 도 후보 지지율에는 미치지 못했다.

2주 전인 지난달 29·30일 실시된 같은 조사에서 1위 도 후보(24.5%)와 2위 최 후보(13.8%)의  로 지지율 격차가 10.7%p 었던 것과 비교해도 격차는 크게 좁혀지지 않았다.

범보수진영에서는 지난 3일 최 후보가 단일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이대형 인천교총 회장, 박승란 전 숭의초 교장과 원팀을 선언하고 두 경선 후보의 조직과 인력을 흡수해 매머드급 선대위를 구성하면서 지지율이 결집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효과는 미미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가 뉴데일리 의뢰로 지난 13~14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도 후보가 25.2%, 최 후보가 19.9%의 지지를 얻어 도 교육감이 5.3%p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서 후보는 8.5%, 허 후보는 8.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여론조사에서는 최 후보와 허 후보의 지지율을 합하면 도 후보의 지지율을 2.7%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허 후보는 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 완주 의사를 밝히고 있어 인천시교육감 선거는 보수 2명 진보 1명, 중도 1명의 4자 대결이 굳어지고 있다.

 

* 한국갤럽조사연구소는 중앙일보 의뢰를 받아 5월13~14일 2일간 인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80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다.

* 한국갤럽조사연구소는 중앙일보 의뢰를 받아 4월29~30일 2일간 인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5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다.

* 피플네트웍스리서치는 뉴데일리 의뢰로 5월13~14일 인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p다.

여론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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