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벼락을 피하는 10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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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벼락을 피하는 10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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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7.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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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과 소방방재청 '낙뢰 피해예방 행동요령' 발간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세계 각국에서 낙뢰로 인한 대형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26일 기상청과 소방방재청이 공동 발간한 '낙뢰 피해예방 행동요령'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007년 18명이었던 낙뢰 사상자 수가 지난해에는 29명으로 늘어났다.

여름철에 75% 이상 발생하는 낙뢰를 피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낙뢰 초단기예보를 활용해 낙뢰 발생 가능성이 있을 때는 야외활동을 중단하거나 연기하는 것이다.

실시간 낙뢰관측자료는 기상청 홈페이지(http://www.kma.go.kr)에 제공되고 있으며 기상청 모바일 웹(http://m.kma.go.kr)에서도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그래도 예상치 못한 낙뢰를 만나게 될 때는 다음과 같은 행동요령을 따르면 소중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다.

▲낙뢰 발생 시 야외 활동은 매우 위험하므로 즉시 중단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다.

▲낙뢰는 높은 곳에 떨어지기 쉬우므로 산 정상 부근에 있다면 신속히 저지대로 이동한다.

▲건물 안, 자동차 안, 움푹 팬 곳이나 동굴 등은 안전하지만 정자, 개방된 오픈카, 골프 카트 등은 위험하므로 피한다.

▲탁 트인 개활지나 평지에서 낙뢰가 칠 때는 최대한 몸을 낮추고 움푹 팬 곳으로 대피하되 철조망, 금속파이프, 철도레일, 철제난간 등 전기가 통할 수 있는 곳은 피한다.

▲골프채, 낚싯대, 농기구를 즉시 몸에서 떨어뜨리고 최대한 몸을 낮춘다.

▲물가, 해변, 야외수영장에서도 즉시 떨어져야 하며 소형보트 주위도 위험하므로 피해야 한다.

▲야영 중일 때는 침낭이나 이불을 깔고 앉아 몸을 웅크린다.

▲키 큰 나무 밑은 낙뢰가 떨어지기 쉬우므로 피해야 한다.

▲최초 번갯불을 본 뒤 30초 내 천둥을 들었다면 근처에서 낙뢰가 발생할 확률이 높으므로 즉시 대피해야 한다. 마지막 천둥을 들은 뒤 최소 30분이 지나고 나서 행동을 재개한다.

▲낙뢰를 맞은 사상자가 발생하면 피해자의 몸에는 전기가 흐르지 않으므로 즉시 안전한 곳으로 옮겨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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