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역과 부평지하도상가에서 로봇 실증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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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부평역과 부평지하도상가에서 로봇 실증사업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5.22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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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의 ‘AI·5G 기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 공모 선정
내년까지 19억원 들여 안내·배송·감시정찰 등 5종 15대의 로봇 운영
제조공정 로봇시스템 도입 지원하는 '제조로봇 플러스 사업’도 선정
종소기업 기계부품 조립 공정에 투입된 로봇(사진제공=인천시)
종소기업 기계부품 조립 공정에 투입된 로봇(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부평역과 부평지하도상가에서 로봇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AI·5G 기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 공모에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내년까지 19억원(국비 9억5,000만원, 시비 9억5,000만원)을 투입해 부평역과 지하도상가에서 안내·배송·제빵·웨어러블·감시정찰 등 5종 15대의 로봇 실증사업을 인천테크노파크(사업총괄), 인천교통공사(실증거점 운영 및 관리 지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통합원격제어시스템 구축 및 운영 지원), 관내 로봇기업과 공동으로 수행한다.

통합원격제어시스템은 5G 통신망을 기반으로 센서 및 영상정보를 통해 로봇의 실시간 상태를 확인하고 AI(인공지능)를 활용함으로써 로봇을 원격 제어한다.

1,400여개의 점포가 들어선 부평 지하도상가는 지난 2014년 세계 최대 규모의 지하상가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곳이다.

시는 지난달에는 산업통산자원부의 ‘제조로봇 플러스 사업’ 공모에서도 선정돼 10억7,000만원(국비 5억7,000만원, 시비 3억원, 민간 2억원)을 들여 중소기업 제조공정 로봇시스템 도입 지원에 나선다.

로봇을 투입할 주요 공정은 자동차 몸체 용접, 반도체 금형 검사, 감속기 검사, 사출물 절단, 사출물 연마 등 위험하거나 힘든 작업이다.

시는 인천테크노파크(사업총괄), 생산기술연구원(기술 및 사업관리 지원), 지역 중소기업(로봇시스템 도입)과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조인권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시가 정부 공모 로봇사업에서 잇따라 선정됨으로써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 지하상가 활성화, 로봇산업 육성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로봇 실증사업을 통해 공공서비스 로봇 운영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서비스 로봇 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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