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남북 문학계의 디아스포라와 통합의 전망’ 학술대회
상태바
인하대, ‘남북 문학계의 디아스포라와 통합의 전망’ 학술대회
  • 김민지 기자
  • 승인 2022.05.23 14: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7일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 대회의실서 개최
6편의 연구발표 통해 남북 문인들 조망

인하대학교 다문화융합연구소가 (사)평화통합문화회의와 함께 오는 27일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 대회의실에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공동학술대회에서는 ‘남북 문학계의 디아스포라와 통합의 전망’을 주제로 6편의 연구발표를 통해 1980년대 이후 남북 각 문학계에서 인정받기 시작한 문인들, 남북이 공통으로 좋아한 문인들을 살펴본다.

먼저 1980년대 이후 남북이 함께 주목한 문인인 김기림을 중심으로 남북문학유산의 통합에 대해 고찰한다.

이어 대표적인 월북작가로 1980년대 이후에 와서야 남한 문학계에서 다뤄진 이기영, 조명희에 대한 연구발표가 이어진다. 이들을 통해서는 한반도 통합문학의 가능성과 코리안 디아스포라문학을 고찰한다.

1980년대 이후 북한에서 주목한 작가들인 한용운과 심훈, 채만식에 대한 발표도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남북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문인인 김소월의 시를 통해 한민족의 공통정서를 살펴본다.

김영순 인하대 다문화융합연구소장은 “다문화사회에서 핵심적인 주제인 디아스포라에 대해 남·북한 문인들과 그들의 문학작품을 바탕으로 진지한 논의를 나누면서 문학을 통한 남북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인하대 다문화융합연구소(032-860-8741)에 전화로 사전신청을 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