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지구 주택개발 리츠 사업자 공모
상태바
인천 영종지구 주택개발 리츠 사업자 공모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5.24 1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18·19·20블록 총 1,398가구 규모
9월 우선협상자 선정, 2023년 8월 분양
인천영종지구 위치도 (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천영종지구 내 신축 아파트를 대상으로 주택개발 공모리츠(부동산 펀드)를 진행한다.

LH는 영종지구 주택개발 공모리츠 민간사업자 공모에 대한 참가의향서를 다음 달 7일부터 9일까지 접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업대상지는 인천영종 공동주택용지 3개 블록(A18·A19·A20)으로 면적 9만7,591㎡, 총 1,398가구 규모다.

토지 공급금액은 2,266억원으로 해당 금액을 전액 납부하면 바로 토지를 사용할 수 있다.

이 지역은 인천대교 인근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양호하며, 제3연륙교 완공 시 청라국제도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고 서울 서부권 접근성이 향상될 수 있다.

또 인근에서 복합리조트 사업이 활발하고 항공·정비산업 등을 육성하는 항공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어 이에 따른 일자리와 거주수요도 기대된다.

 

인천영종 A18·19·20블록 토지이용계획도 (LH 제공)

주택개발 공모리츠는 추첨제 중심의 공동주택용지 공급방식의 부작용을 없애고 개발사업 이익을 공유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기존 주택개발리츠에 주식공모를 확대해 국민과 개발이익을 공유한다.

건설사와 금융사 컨소시엄(민간사업자)이 설립한 리츠가 LH의 공동주택용지를 매입해 주택을 건설·분양하고, 리츠의 자본조달 과정에서 국민 대상 주식공모 비중을 확대하고 6~9%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민간사업자는 주식공모 계량계획과 금융사·건설사 수행능력, 주식공모 및 재무계획, 개발계획, 주거·건설 ESG 경영 실천계획 등 항목으로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LH는 오는 8월 사업신청서를 받아 9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민간사업자는 금융사와 건설사 각각 2개 이하의 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해야 한다.

사업은 올해 10월 리츠 설립, 2023년 8월 착공·분양, 2024년 8월 주식공모, 2027년 1월 리츠 청산 등 순으로 진행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