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계운 "논문 표절 주장은 허위... 도성훈 선관위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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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계운 "논문 표절 주장은 허위... 도성훈 선관위에 고발"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5.2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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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인천시교육감 후보 TV토론회에서 최계운 후보와 도성훈 후보가 논문표절 의혹 등에 대해 공방을 벌이고 있다. (사진=OBS 캡처)

6·1 지방선거 인천시교육감 후보로 나선 최계운 후보는 도성훈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인천선관위에 고발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최 후보 측은 “전날 OBS에서 진행된 인천시교육감 후보 TV토론회에서 도 후보가 최 후보를 겨냥해 논문표절률 88%, 문장 표절률 100%에 달했다고 말했다"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2020년 인천대 총장 선거 출마 전 검증위원회에서 검증이 끝난 사항"이라며 "표절이 나왔다면 총장선거에 나설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후보는 “도 후보가 카피킬러 사용법을 제대로 몰라 제외조건을 적용하지 않고 무작정 돌려본 것 같다”며 “무지한 행동으로 인천대 명예까지 훼손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 후보도 최 후보를 전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중앙선관위에 신고한 바 있다.

최 후보 캠프 측이 국민의힘 유세 장소에서 함께 선거운동을 하며 지지를 받는 것처럼 연출했다는 취지다.

현행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교육감 선거 후보자는 특정 정당으로부터 지지·추천받고 있다는 것을 표방해서는 안 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진다.

이에 대해 최 후보 측은 “우연히 선거운동 장소가 같았던 것으로 계획적으로 국민의힘과 같은 곳에서 유세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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