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2위 박남춘과 10.5%p 격차 리드
정당지지도 국힘 49.3%, 민주 39.4%, 정의 2.2%
인천시장 선거 지지후보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가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25일 공개한 한길리서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차기 시장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냐는 질문에 인천시민 49.3%가 유 후보를 꼽았다.
민주당 박남춘 후보는 38.8%의 지지율을 기록, 유 후보와 10.5%p 격차가 났다. 이는 오차범위(±3.1%p)를 벗어난 수치다.
정의당 이정미 후보와 기본소득당 김한별 후보는 각각 3.4%, 1.4%의 시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이 밖에 지지 후보가 없다고 답한 비율은 4.2%, 잘 모르겠단 답변은 2.9%로 집계됐다.
박남춘 후보와 유정복 후보의 연령대별 지지율은 △20대(38.4%, 38%) △30대(38.2%, 42.4%) △40대(57.9%, 34.7%) △50대(39.6%, 53.4%) △60세 이상(25.5%, 67.9%) 등으로 박 후보는 40대에서, 유 후보는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로 보면 △중구·동구·강화·옹진군(39.4%, 46.5%) △연수·미추홀구(34.8%, 55.7%) △남동구(37.8%, 47.2%) △계양·부평구(39.7%, 50.3%) △서구(44%, 42.2%) 등으로 유 후보가 서구를 제외한 전 지역서 박 후보에 앞섰다.
인천시민들의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49.3%, 민주당 39.4%, 정의당 2.2% 순인 것으로 집계됐다.
* 해당 여론조사는 한길리서치가 인천일보 의뢰를 받아 지난 5월21·22일 양일간 인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