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듬한 시선으로 작품을 보다… 송지인 개인전 ‘시선이 머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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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듬한 시선으로 작품을 보다… 송지인 개인전 ‘시선이 머무는 곳’
  • 김민지 기자
  • 승인 2022.05.2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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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6월 4일까지 제물포갤러리에서 열려

송지인 개인전 ‘시선이 머무는 곳’이 오는 28일부터 6월 4일까지 제물포갤러리(미추홀구 석정로212번길 10)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제물포갤러리와 인천가톨릭 대학교가 기획한 송지인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이다. 그는 다양한 시선의 해석과 의미를 전통회화방식과 새로운 미디어 매체의 융합을 통해 표현한다. 관객이 작품을 통해 바라본다는 행위를 비스듬하게 바라보도록 유도하고 있다.

송 작가는 유화, 아크릴, 스프레이 등을 활용한 비구상적 회화와 최소한의 드로잉 그림 속 QR코드 등을 작업했다.

온기가 머무는 곳 시리즈는 의도적으로 시각적 기능을 제한하고 점자판과 목소리만으로 구성됐다. 관객은 작품을 읽기 위해서 능동적으로 만지고, 들어보고, 찾아야 한다. ‘시선’이 완전히 제한된 사람의 세상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전시된 작품들은 개인적, 사회 문화적, 허구적 시선으로 특성이 나뉘며 각각 개인이 가질 수 있는 시선의 한계, 사회 문화적으로 이뤄진 배움의 한계, 가상의 상황을 구현한 허구적 시선으로 확장된다.

송지인 작가는 올해 인천가톨릭 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한 청년 작가다. 2017년 서울여대 실기대회 동상, 2020년 에프다이어리 UCC 공모전 은상 등을 수상했다.

 

온기가 머무는 곳_ 부모 30cm30cm 점자판에 목소리 2022
온기가 머무는 곳_ 부모 30cm30cm 점자판에 목소리 2022
그리고 살아갈 힘, 캔버스에 스프레이와 아크릴, 91×91cm, 2022
그리고 살아갈 힘, 캔버스에 스프레이와 아크릴, 91×91cm, 2022
장미 자살 소동, 캔버스에 유화 아크릴 모델링 페이스트, 90.9×72.7cm, 2019
장미 자살 소동, 캔버스에 유화 아크릴 모델링 페이스트, 90.9×72.7cm, 2019
직면하다, 캔버스에 스프레이와 아크릴, 91×91cm, 2022
직면하다, 캔버스에 스프레이와 아크릴, 91×91cm,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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