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6시경 폭우로 인해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이 한때 침수돼 인천역에서 출발하는 열차가 평소(7~10분)보다 10분 지연된 20분 간격으로 운영됐다.
인천역 관계자는 "평소보다 10분 늦게 열차가 출발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유동적이다"면서 "계속 비가 더 내릴 경우 열차 출발시간이 더 늦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비 침수로 열차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오전 8시30분 현재 시간당 70㎜ 국지성 호우로 주택,상가 50여채가 침수되고, 시내 도로 5곳이 차량 운행이 통제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한편 0시부터 현재까지 40~100㎜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기상대는 이날 오전 5시50분을 기해 호우경보를 발령, 이날 밤까지 최고 1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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