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지지율 상승세, 유정복과 오차범위 내로 좁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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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지지율 상승세, 유정복과 오차범위 내로 좁혀"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5.2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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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발표한 방송3사 여론조사에서 4.1%p 차
같은 날 발표한 TV조선도 4.9%p 차이로 접전
"지지자들이 투표하면 이긴다" 투표 참여 호소

6.1 지방선거가 막판에 접어든 가운데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다.

박남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에게 주로 오차범위 밖 열세를 보이던 박 후보의 지지율이 선거 막판 오르면서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져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방송3사(KBS·MBC·SBS)가 26일 저녁 9시뉴스에서 보도한 인천시장선거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는 35.8%, 유 후보는 39.9%의 지지율을 기록해 격차가 오차범위 내인 4.1%포인트였다.

이 조사는 방송3사의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입소스가 23~25일 인천 거주자 801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 100% 방식에 따라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95% 신뢰수준은 동일한 방법으로 100번 조사하면 95번은 같은 결과가 나온다는 의미이며 표본오차 ±3.5%p는 격차가 7%포인트 이상이어야 우세 또는 열세라는 뜻으로 오차범위 내는 접전 또는 경합으로 표현한다.

방송3사가 16일 발표했던 여론조사에서는 박 후보가 30.4%, 유 후보가 37.5%의 지지율을 보여 격차가 7.1%p로 오차범위를 벗어났다.

또 26일 조선일보와 조선TV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지지율이 박 후보 40.6%, 유 후보 45.5%로 오차범위 내인 4.9%p의 격차가 났다.

이 조사는 조선일보/조선TV로 의뢰로 케이스탯리서치가 23~25일 인천 계양구을 선거구 거주자 8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조사방법은 무선전화면접 10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다.

그동안 박 후보가 상당수 여론조사에서 유 후보에게 10%p 안팎의 차이로 오차범위 밖 열세를 보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의미 있는 지지율 변화라는 것이 선대위의 자체 평가다.

박남춘 후보 선대위는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줄어든 원인을 “민주당 지지자들이 선거 막판 결집하고 일부 중도층에서도 윤석열 정부 견제 심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투표하면 이긴다”고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방송3사 및 조선일보/조선TV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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