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이번 지방선거 기간 마지막 중앙선대위 현장 회의를 인천에서 개최, 이정미 인천시장 후보를 비롯한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을 지원사격했다.

정의당은 이번 지방선거의 승리를 이끌 최우선 지역이 인천이라는 판단 하에 이소헌 부평구의원 후보 사무실에서 마지막 중앙선대위 현장 회의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정의당 중앙선대위는 지난 4일에도 인천을 찾아 첫 현장 선대위 회의를 열었던 바 있다.

이날 배진교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인천시민들이 보고 싶은 것은 돌봄 부재를 막을 정책, 인천 공공의료 시스템을 강화할 비전”이라며 “오로지 인천 시민만을 위해 헌신해 온 이정미 후보를 전국 최초의 여성 광역단체장으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기득권 양당이 독식하고 있는 낡고 퇴행적인 의회에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겠다”며 조선희, 이소현, 김상용 등 지역 시·구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지도 부탁했다.

이정미 인천시장 후보는 “상대의 실수나 잘못을 꼬집기만 하는 사이다 정치는 이제 그 효력을 다했다”며 “확실한 역량, 의지를 통해 시민 삶을 구체적으로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15명의 인천지역 정의당 후보들이 시민의 손과 발, 대변자가 되겠다”며 “인천의 새로운 물결을 열 정의당에게 힘을 보태 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윤종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