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포공항통합시민추진단 “이준석, 공항 통폐합 흑색선전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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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김포공항통합시민추진단 “이준석, 공항 통폐합 흑색선전 중단해야"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5.3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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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 (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서울·경기 등 수도권 주민들이 모인 한 시민단체가 김포공항 이전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을 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규탄하고 나섰다.

인천·김포공항통합수도권시민추진단은 30일 성명을 통해 “이 대표는 인천·김포공항 통폐합 관해 흑색선전을 중단하고 사과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 대표는 제주 관광이 몰살된다는 등 허위 선동으로 국가 경쟁력·범세계적 공항정책·수도권 서북부 국민들에 피나는 아우성을 무참히 짓밟고 국민들에게 2차 가해를 자행하고 있다”며 “아무말 대잔치를 즉각 중단하고 시민고통 해결 방안을 제시하라”고 비판했다.

이어 “50만명 수도권 서북부 시민들은 수십년간 공항으로 인해 소음공해 피해와 재산권·건강권 등 기본권을 침해 받았다”며 “공항통합은 인천공항 주변지역 경쟁력 강화와 제주도를 비롯한 지방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포공항 이전은 범세계적 타소중립 등 대책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과제에 봉착돼 있다”며 “김포공항은 폐쇄돼 지방의 기존 공항으로 분산돼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인천시민들이 참여한 인천총연합회·영종총연합회·영종도발전협의회와 서울·경기 주민들이 참여한 항공기소음대책위원회·김포공항소음농민대책위원회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설립돼 대선공약에 공항 통합 등을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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