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 부평구청장에 더불어민주당 차준택 후보가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KBS 선거방송시스템에 따르면 2일 오전 2시31분 현재 부평구청장 선거 개표가 99.93％ 진행된 가운데 차 후보가 51.28%(10만1,817표)를 얻어 48.71%(9만6,712)에 그친 국민의힘 유제홍 후보를 앞서 당선이 확정됐다.
1968년 인천 부평에서 태어난 차 후보는 부평동초, 부평중, 부평고, 고려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아메리칸대 국제관계대학원 석사를 받았다.
2004년 귀국해 2010년까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최용규 전 국회의원, 홍영표 국회의원 보좌진으로 활동했다.
제5회 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인천시의원에 당선됐고, 제6회 지선에서도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연이어 당선돼 기획행정위원장을 역임했다.
제7회 지선에서는 민주당 후보로 부평구청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같은 당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과 경선에서 69.22%를 얻어 승리해 후보로 확정됐다.
차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1113공병단 대형 복합시설 유치 ▲제3보급단 이전 ▲캠프마켓 공원화 ▲부평구청역 역세권 개발 ▲부평역 GTX-B 복합환승센터 ▲부평 상권 르네상스 완성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 ▲굴포천 은하수길 조성 ▲부평연안부두선 트램 일신동 연장 ▲지속가능부평 11번가 도시재생뉴딜 등을 제시했다.
* 차준택 당선자 약력
▲1966년 인천 부평 출생 ▲고려대 불어불문학과 졸업 ▲아메리칸대 국제관계대학원 졸업(문학석사) ▲전 국회의원 보좌관 ▲제6·7대 인천시의원 ▲전 민주당 한국GM 대책특별위원회 위원 ▲전 인천시 여성가족재단 이사 ▲인천부평사랑회 이사 ▲부평구문화재단 이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