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홍인성 후보와 재대결에서 설욕
6·1 지방선거 인천 중구청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정헌(56) 후보가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KBS 선거방송시스템에 따르면 2일 오전 1시55분 현재 중구청장 선거 개표가 99.95% 진행된 가운데 국민의힘 김 후보가 56.54%(3만1,863표)의 득표율을 기록해 2만4,486표(43.45%)에 그친 민주당 홍인성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1966년 인천 중구에서 태어난 김 후보는 영종초·중학교와 부평고등학교를 거쳐 인하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2006년 5대 중구의원 당선으로 정계에 입문한 김 후보는 중구의회 부의장, 제6·7대 인천시의원을 지냈다. 현재 국민의힘 중구·강화군·옹진군 당협위원회 정책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 2018년 중구청장 선거에서 민주당 홍인성 후보와 맞붙어 낙선했으나 4년 만의 재대결에서 승리해 지난 선거의 패배를 설욕했다.
김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영종 주민 인천대교·영종대교 통행료 무료화 ▲대형병원 영종 유치 ▲서울도시철도 9호선 인천공항 직결 ▲인천역 KTX 운행 ▲인천내항 재개발 확대 ▲영종국제도시 초·중·고등학교 증설 등을 제시했다.
* 김정헌 당선자 약력
▲1966년 인천 중구 출생 ▲영종초·영종중·부평고 ▲인하대 정치외교학과 ▲5대 중구의회 의원 ▲5대 중구의회 부의장 ▲6·7대 인천시의회 의원 ▲7대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 ▲국민의힘 중구·강화·옹진군 당협 정책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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