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공심야약국 늘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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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공공심야약국 늘리기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6.0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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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청라·연수지역 대상 3곳 추가 지정 예정
예산 확보 등 거쳐 내년 16곳으로 확대 운영
인천 공공심야약국 위치(자료제공=인천시)
인천 공공심야약국 위치(자료제공=인천시)

인천시가 현재 13곳인 공공심야약국을 3곳 늘리기로 했다.

시는 검단·청라·연수지역을 대상으로 8월까지 해당지역 약사회를 통해 공공심야약국 신청을 받아 연내 3곳 지정 및 예산 편성을 거쳐 내년부터 16곳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심야에 의약품이 필요한 시민을 위해 지난 2019년 3곳으로 시작한 공공심야약국은 2020년 5곳, 지난해 13곳으로 증가했으며 중구는 2곳(영종 영인약국, 월미도 하늘그린약국)을 자체 운영 중이다.

공공심야약국은 ‘365일, 밤 10시~새벽 1시’ 운영을 원칙으로 하는데 2곳은 주 2일, 1곳은 주 5일, 1곳은 365일 새벽 3시까지, 1곳은 365일 24시간 운영한다.

공공심야약국 운영 현황
공공심야약국 운영 현황

시와 구가 올해 편성한 공공심야약국 운영비(1일 3시간, 시간당 3만원)는 3억7,400만원(시비와 구비 각 50%)이다.

한편 지난해 공공심야약국 운영 실적은 5만8,903건(의약품 판매 및 상담 5만2,444건, 처방약 조제 1,093건, 전화상담 6,366건)으로 전년의 4만2,672건(〃 3만7,486건, 〃 602건, 〃 4,584건) 대비 38% 증가했다.

공공심야약국 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도 좋아 지난해 10월 20일~11월 19일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568명)의 96.8%가 ‘매우 만족’(70.6%) 및 ‘만족’(26.2%)했고 3.2%만 ‘보통’이라고 평가했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공공심야약국은 취약시간대 시민들의 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는 물론 약사의 복약지도로 약물 오남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도”라며 “내년에 3곳을 추가하면 2개 군을 제외한 8개 구에 평균 1.8곳(중구 자체 운영 2곳 포함)을 운영함으로써 전국 최고 수준으로 올라서는데 강화·옹진군도 공공심야약국 운영을 희망하는 곳이 나설 경우 추가 지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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