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공사, 선학·연수 영구임대 170호 그린리모델링 보조사업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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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공사, 선학·연수 영구임대 170호 그린리모델링 보조사업자 공모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6.0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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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올해 국토교통부의 '노후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공모' 선정
54억2,000만원 들여 선학 115호, 연수 55호 에너지 절감 및 친환경 리모델링
기업신용평가등급 B+(기업어음 C) 이상의 지역 종합공사업체와 시설물유지관리업체
선학 시영 영구임대아파트 12평형 그린리모델링 개선안(자료제공=iH공사)
선학 시영 영구임대아파트 12평형 그린리모델링 개선안(자료제공=iH공사)

iH공사(인천도시공사)가 선학·연수 시영 영구임대아파트 170호 그린리모델링 보조사업자를 공모한다.

iH공사는 선학 시영아파트 1,300호 중 115호(12평형 105, 14평형 5, 18평형 5, 주민쉼터 2곳), 연수 시영아파트 1,000호 중 55호(12평형 45, 14평형 5, 18평형 5) 그린리모델링을 시행할 보조사업자 공모 공고를 냈다고 9일 밝혔다.

공모 일정은 9~13일 질의접수, 29일 오후 4시까지 제안서(사업계획서, 설계도서) 방문 접수다.

iH공사는 7월 협약체결, 8월 착공, 12월 준공, 내년 5월 말까지 입주완료를 목표로 공사를 진행한다.

선학·연수 영구임대아파트 그린리모델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국토교통부의 ‘노후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공모’에서 선정된데 따라 실시하는 것으로 54억2,000만원(국비 26억5,200만원, 시비 17억6,800만원, iH공사 자체 자금 10억원)이 투입된다.

지난해에는 45억원(국비 23억원, 시비 16억원, 자체 자금 6억원)을 들여 선학 100호, 연수 50호를 합쳐 150호를 그린리모델링했다.

그린리모델링은 아파트 내부 평면을 개선하고 단열 시공으로 에너지 효율을 대폭 높이는 것으로 창호와 출입문 등은 단열재로 재시공하고 중문을 설치하며 현관·거실·발코니 등의 수납공간을 넓힌다.

또 절수 수전 및 LED 조명 설치, 내장재 친환경화 등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30% 이상 줄이고 주거환경도 개선한다.

선학 시영은 준공(1993년 6월) 후 29년, 연수 시영은 준공(1992년 4월) 30년이 각각 지났다.

그린리모델링 보조사업자 참가자격은 인천에 본사를 둔 기업신용평가등급 B+(기업어음 C) 이상의 종합공사업(건축공사업 및 토목건축공사업)과 전기공사업, 소방시설공사업 면허를 모두 소지하고 있거나 종합공사업체가 주관사로 컨소시엄(종합공사업+전기·통신·소방 등 기타공사업)을 구성한 업체다.

또 시설물유지관리업(전문공사업) 및 1개 이상의 특정 전문공사업(실내건축공사업, 금속창호·지붕건축물조립공사업, 도장·습식·방수·석공사업, 구조물해체·비계공사업, 기계가스설비공사업), 전기공사업, 소방시설공사업 면허를 모두 소지했거나 시설물유지관리업체를 주관사로 컨소시엄을 구성한 업체다.

iH공사는 계량평가(20점), 비계량평가(60점), 가격평가(20점)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계량평가는 ▲재정건전성(자본금 대비 부채비율) 5점 ▲최근 3년 내 사업수행 실적 10점 ▲건설사업 전담인력 5점이다.

비계량평가는 ▲사업계획 40점(추진계획, 사업수행능력, 그린리모델링 설계, 에너지 절감 및 친환경계획 각 10점) ▲시공계획 20점이다.

이승우 iH공사 사장은 “우리나라 건축물의 58%가 준공 후 20년이 지나 단열성능 등이 크게 떨어져 그린리모델링은 건축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지난해 첫 그린리모델링에 이어 올해 2차년도 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에너지 사용을 줄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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