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 캠핑장 새 단장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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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 캠핑장 새 단장 마쳐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6.13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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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30억원 들여 착공한 정비공사 준공
카라반 6곳과 글램핑 4동 추가, 화장실과 샤워장 늘려
물놀이시설 확대 조성, 수변산책로 포장 및 차도와 분리
송도 솔찬공원 캠핑장 내 카라반(사진제공=인천경제청)
송도 솔찬공원 캠핑장 내 카라반(사진제공=인천경제청)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 내 캠핑장(3만8,000㎡)이 새 단장을 마쳤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8월 30억원을 들여 착공한 ‘솔찬공원 캠핑장 정비공사’를 준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송도 캠핑장은 이번 정비공사로 카라반 6곳과 글램핑 4동이 추가로 들어서 기존 56면(데크 텐트캠핑 52면, 카라반 4곳)을 합쳐 66면에서 다양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또 물놀이시설과 어린이놀이터를 추가 조성하고 화장실과 샤워장 3곳을 늘렸으며 주차장도 11면을 확충했다.

이와 함께 수변산책로 1.4㎞를 포장하고 차도와 완전 분리함으로써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석양과 바다를 감상하면서 산책할 수 있도록 했다.

송도 캠핑장에 확장 설치한 물놀이시설
송도 캠핑장에 확장 설치한 물놀이시설

확장 설치한 물놀이 시설은 7월 1일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용료는 3,000원이다.

송도 국제캠핑장은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매달 20일부터 다음달 예약을 받고 있는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석상춘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장은 “이번 정비공사로 솔찬공원 캠핑장이 지역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물 및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솔찬공원 캠핑장은 지난 2014년 8월부터 민간사업자가 운영했으나 사용료 체납 등으로 2016년 9월 사용허가가 취소됐고 이후 각종 소송으로 3년 가까이 운영이 중단된 끝에 2020년 인천경제청이 인천시설공단에 운영을 맡겨 시범운영을 거친 뒤 2021년 4월 재개장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폐쇄와 운영이 반복됐다.

우여곡절을 겪어온 솔찬공원 캠핑장은 일상회복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정비공사가 마무리됨으로써 인천시민들과 수도권 캠핑족들의 힐링 장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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