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송도국제도시 내 부도호텔 매입 부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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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송도국제도시 내 부도호텔 매입 부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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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7.2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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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부당한 업무처리 상황 공개와 관련자 2명 징계 요구

인천시가 인천세계도시축전 개최에 사용하고자 송도국제도시 내 부도호텔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부당하게 업무처리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감사원은 28일 '지방공무원 및 공공기관 비리 점검' 감사결과를 통해 인천시에서 인수한 대덕호텔의 부당한 업무처리 상황을 공개하고 관련자 2명을 징계하도록 요구했다.

감사원은 "인천시에서 '2009 세계도시축전'에 필요한 대덕호텔을 인수하라는 안상수 전 시장 지시를 받고 인천도시개발공사에 행사 개최 시까지 준공이 불가능한 대덕호텔을 488억원에 인수토록 했다"면서 "공사채 346억원을 목적 외로 사용하는 등 이자 비용으로 28억여원의 부담을 가져오게 했고, 부도위기 상황에 있던 대덕호텔 건축시행사를 회생시켜주는 특혜를 제공했다"라고 밝혔다.

 대덕호텔 인수 문제는 지난해 인천시 국정감사에서도 거론돼 이윤석 민주당 의원은 "시가 호텔을 매입한 목적과 추진 과정에 의혹이 많다"면서 인수 과정 문제점 등을 추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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