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수위, 시문화재단 직원 · 건축물심의위 위원 선발에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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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수위, 시문화재단 직원 · 건축물심의위 위원 선발에 제동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2.06.2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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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미술작품심의위 민간위원 선정 일장 연기,
인천문화재단 신규 직원 채용 공고 보류 요청
“신규 채용은 새 시정부가 판단, 부적절 인사 방지 차원”
유정복 인천시장직 인수위 /사진제공=인수위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 인수위가 인천시 및 산하기관의 직원·위원 신규 채용에 제동을 걸었다.

인수위는 이날로 계획된 인천시 건축물미술작품심의위원회 민간위원(미술작품 검수단 46명) 선정 일정을 연기해달라는 요청을 시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인수위는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박남춘 시정부에 주요 정책 결정 및 용역 발주 등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는데, 같은 맥락에서 직원·위원 채용까지 제동을 건 것이다.

인수위는 “유정복 당선인 취임이 확정된 상태여서 연기를 요구한 것”이라며 “신규 채용이 적합한지 여부를 새 시정부가 판단해야 하고, 또 각종 위원들도 새 시정부의 가치·철학을 이해할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인수위는 이날 채용 공고가 난 인천문화재단 신규 직원 채용(3급·5급 11명) 건에 대해서도 재단 측에 보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50명 이내로 구성되는 미술작품 검수단은 미술작품 설치 확인 검수, 하자보수 및 유지관리 자문·권고 등의 역할을 맡아 수행한다. 위촉기간은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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