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5급 이상 공무원 28명 공로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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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5급 이상 공무원 28명 공로연수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6.2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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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로 예정된 하반기 인사에 반영
2급 1명, 3급 1명, 4급 10명, 5급 16명
성용원 경제청 차장, 정형섭 건강체육국장 등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청 전경

정년을 1년 앞둔 5급 이상 인천시 공무원 28명이 7월 초로 예정된 하반기 인사에서 공로연수 발령을 받거나 6월 30일자로 명예퇴직한다.

인천시는 5급 이상 28명(1963년 1~6월생)의 공로연수 또는 명예퇴직이 확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러한 공로연수 규모는 지난해 7월 43명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다.

대통령령인 ‘공무원 임용령’에 따른 공로연수는 정년을 앞두고 제2의 사회생활을 준비할 시간을 주는 제도이지만 사실상 인사용으로 활용되는 것이 관행이다.

시는 정년을 1년 앞둔 5급 이상은 전원, 6급 이하는 희망자에 한해 6개월 또는 1년의 공로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오는 7월 인사에 반영되는 공로연수 대상은 2급(이사관) 1명, 3급(부이사관) 1명, 4급(서기관 ) 10명(연구관 1명 포함), 5급(사무관) 16명(연구관 3명 포함)이다.

공로연수를 가는 2급은 성용원 인천경제청 차장, 3급은 정형섭 건강체육국장이다.

4급은 행정직 2명과 기술직 8명(환경연구관 포함)으로 ▲오영철 문화예술회관장 ▲오윤경 삼산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 ▲석상춘 경제자유구역청 환경녹지과장 ▲김영곤 상수도사업본부 공촌정수사업소장 ▲김천기 월미공원사업소장 ▲방기인 상수도사업본부 맑은물연구소장 ▲라덕균 환경국 대기보전과장 ▲오승호 환경국 하수과장 ▲전익찬 행정국 청사건립추진단장 ▲박노열 상수도사업본부 시설부장이다.

이들 중 라덕균·오승호 과장, 전익찬 단장, 박노열 부장 등 기술서기관 4명은 공로연수 대신 명퇴를 선택했다.

공로연수에 따른 승진 요인은 ▲2급 1명 ▲3급 2명 ▲4급 12명 ▲5급 28명이다.

그러나 공로연수 대상이 아닌 명퇴 신청과 시장이 바뀌면서 사퇴하는 공직자가 적지 않아 실제 승진 요인은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박남춘 시장의 선거 캠프 합류를 위해 시를 떠난 공직자는 조택상 균형발전정무부시장(별정직 1급 상당), 신봉훈 소통협력관(2급 상당 임기제 가급), 이종우 시민정책담당관(임기제 4급), 김동현 비서실장(별정 4급), 하진미 정책비서관(별정 4급), 신상학 공보비서관(별정 5급), 김은경 중앙협력본부장(임기제 4급), 김기준 대회협력특별보좌관, 박준복 재정특보, 문용석 안보특보, 장금석 남북정책특보 등이다.

또 일반직 3급인 조동희 행정국장이 명퇴를 신청했고 2급 상당인 김기문 원도심재생조정관이 사표를 제출했으며 2급 상당인 오흥석 교통환경조정관도 6월 말로 임기가 끝난다.

정진오 대변인(임기제 4급), 장정구 환경특별시추진단장(임기제 5급), 백수현 평가담당관(임기제 4급), 박재성 협치인권담당관(임기제 4급) 등도 6월 말 사퇴키로 했다.

하지만 이들 자리는 대부분 임기제, 별정직 등으로 일반직 공무원들의 승진과는 거리가 멀고 대부분 유정복 당선인 측근들로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시 인사과 관계자는 “아직 하반기 인사 일정이 확정되지 않아 퇴직준비교육(공로연수 및 명퇴) 대상자 명단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인사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퇴직준비교육 명단을 공개하고 승진 요인 등의 인사예고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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