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해안 청소는 청소년 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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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해안 청소는 청소년 전담?
  • 김정형 객원기자
  • 승인 2022.06.26 0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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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 영종봉사단 25일 씨사이드 파크 해안지역에서 청소봉사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 영종봉사단(단장 윤호준, 영종총연봉사단)은 4년 전부터 시작하여 매달 1-2번 해안 청소를 해 오고 있다. 지난 625일 오후 2시~5시 봉사단은 영종도 씨사이드 파크 해안지역에 모여 청소를 했다.

영종총연봉사단은 학생들과 일반인을 모집하여 청소 봉사에 나선다.

6월의 행사로 하늘중학교 30여명의 학생들과 10여명의 영종도 주민이 모여 해안 청소를 했다.

많이 모일 때는 백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한다. 기말고사를 준비하는 관계로 학생들은 바쁘다. 이번 달에는 자유학기제로 시험이 없는 중 1 학생 위주로 참여했다.

쓰레기 치우는 장비와 쓰레기를 운반하는데 쓰이는 영종 총 연맹 버스 (영종 총 연맹 자원봉사자들이 봉사비를 내어 운영된다. )
쓰레기 치우는 장비와 쓰레기를 운반하는데 쓰이는 영종총연맹 버스
(영종총연맹 자원봉사자들이 봉사비를 내어 운영된다. )

다음 달에는 인천녹색연합과 환경 교육을 연계한 대대적인 활동을 준비 중이다.

어구로 쓰이던 밧줄은 누가 버렸을까?  처리는 골머리다. 돌 틈으로 들어가 꼼짝 않는다. 톱을 비롯한 많은 장비가 필요하다.
어구로 쓰이던 밧줄은 누가 버렸을까? 처리는 골머리다.
돌 틈으로 들어가 꼼짝 않는다. 톱을 비롯한 많은 장비가 필요하다.

매달 실시하는 청소인데 신기하게도 매달 같은 양의 쓰레기가 모인다. 인천시나 기타 기관에서도 청소를 하고 있지만 그래도 봉사단에서 매달 하는 청소가 가장 효과가 있어 보인다.

해안 쓰레기는 주로 스트로 폼, 밧줄, 어구, 페트병 등이 나온다

밧줄 치우기는 어른들이 해야 하는 쉽지 않은 일이다. 가벼운 물건은 학생들이 잘 처리 할 수 있다. 하지만 큰 힘을 요구하는 일도 많이 있어서 어른들이 자원봉사에 적극적으로 나섰으면 하는 것이 이 일을 하는 봉사단 관계자들의 소망이다.

쓰레기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되어 수집된다.

첫 째는 멀리 서 온 바다 쓰레기

두 번 째는 최근에 주변을 다녀간 사람들의 쓰레기이다. 쓰레기를 줍다 보면 금방 나온 쓰레기임이 직감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우리의 시민의식에 문제가 있거나 이를 관리하는 곳에서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오늘 나온 쓰레기는 비교적 적다. 특히 이번엔 자원봉사자의 수가 적기 때문이다. 보통 100여명이 넘는 자원봉사자가 있을 때는 큰 트럭 분량의 쓰레기가 나온다.
오늘 나온 쓰레기는 비교적 적다. 특히 이번엔 자원봉사자의 수가 적기 때문이다. 보통 100여명이 넘는 자원봉사자가 있을 때는 큰 트럭 분량의 쓰레기가 나온다.

주변에 버려지는 쓰레기라면 우리의 최첨단 기계 CCTV를 설치한다면 많이 해소되지 않을까 싶다.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는 불법 행위에 속하는 것인데 CCTV에 촬영이 되어 버리는 이가 명백히 촬영된다면, 그 누가 쓰레기를 버리겠는가? 국민의 세금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은 바로 이런 일이라고 생각된다.

지저분하던 해변이 깨끗이 청소 된 모습.
지저분하던 해변이 깨끗이 청소 된 모습.

새로 당선된 인천시장, 중구청장, 인천시의회 의원, 중구의회 의원들께 바란다.

버려지는 해안 쓰레기를 줄이는 일부터 시작하라는 건의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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