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당선인, 6개 단체 민원인들과 잇달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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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당선인, 6개 단체 민원인들과 잇달아 만나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6.2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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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25일 오후 송도 G타워 인수위 사무실에서 면담
지하도상가특위, 동춘묘역 문화재지정해제 비대위 등
"취임하면 진정성 갖고 담당 부서 통해 협의 해 나갈 것"
지하도상가특위 대표들과 면담하는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 (사진제공=시장직 인수위)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이 지하도상가특위 등 6개 단체 민원인들을 잇달아 만났다.

민선 8기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유 당선인이 25일 오후 송도 G타워 인수위 사무실에서 지하도상가특위, 청라국제도시미래연합, SK스카이뷰 입주자대표회의, 동춘묘역 문화재지정해제 비대위, 루원시티총연합, 가정2동 5개 단지 재건축추진위 대표들을 만나 고충을 청취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민원은 대부분 민선 7기 박남춘 시정부에서 해결하지 못한 장기 집단민원이다.

유 당선인은 지하도상가 문제와 관련해서는 “구속된 특위 대표 두 분을 위해 당선인 신분으로 탄원서를 제출했다”며 “어려운 문제인 만큼 귀 기울여 진지하게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인천 지하도상가 문제는 감사원의 특정감사 결과에 따라 시가 위법하다는 지적을 받은 조례를 개정해 일정 기간 후 전매(양도·양수)와 전대(재임대)를 금지하자 상인들이 반발하는 것으로 해결이 쉽지 않은 사안이다.

6개 단체 민원인 대표들은 한결같이 “인천시에 지속적으로 민원을 넣고 시장을 만나게 해달라고 해도 한 번도 만나주지 않았다”며 “유 후보가 당선돼 민원 해결에 나서줄 것을 간절히 바랐다”고 강조했다.

유 당선인은 “지금은 당선인 신분이어서 시에 지시하기 어렵지만 취임하면 진정성을 갖고 담당 부서를 통해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유 당선인은 토요일인 25일에도 인천기독교총연합의 ‘6.25 한국전쟁, 자유와 번영을 위한 특별연합기도’ 참석과 6개 단체 민원인 대표들과의 만남 등 오전 8시부터 밤 늦게까지 강행군을 펼쳤다”며 “민원인들은 당선인을 만나 속을 털어놔서인지 밝은 표정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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