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야간근무 경찰 자택서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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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야간근무 경찰 자택서 숨져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2.06.2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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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천지구대 전경
청천지구대 전경

이틀 연속 야간근무를 한 경찰 간부가 돌연 숨져 경찰이 경위파악에 나섰다.

27일 인천부평경찰서는 청천지구대 소속 A(54) 경위가 지난 23일 오전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쓰러진 A씨는 가족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0일 야간근무를 한 뒤 다음날에도 야간근무에 자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22일 오전 9시께 퇴근한 뒤 익일 오전 8시에 출근할 예정이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경위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1차 구두 소견을 보냈으나, 경찰은 A씨의 돌연사와 업무 연관성을 추가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출동 사례가 많았고, 휴가자도 발생해 A경위가 자원해서 야간근무를 신청했다”며 “A경위에 대한 순직을 신청하고 유족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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