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인천서 4843가구 입주물량 쏟아져... 검단 2개 단지 2,300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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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인천서 4843가구 입주물량 쏟아져... 검단 2개 단지 2,300가구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6.2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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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첫 부동산 대책, 공급·수요 숨통 기대”
인천 계양산에서 바라본 계양구 주거 단지 전경. 사진=인천in
인천 계양산에서 바라본 계양구 주거 단지 전경. 사진=인천in

하반기 첫 달인 다음 달에는 인천에서 5,000여 가구에 달하는 입주 물량이 나온다.

27일 직방에 따르면 7월 인천지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4,843가구로 전월(2,707가구)보다 2,136가구 증가할 예정이다.

시도별로 보면 인천은 경기(1만945가구) 다음으로 입주 물량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1,312가구가 입주한다.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2만4,523가구로, 이 중 70%인 1만7,100가구가 수도권에서 입주하는 것이다.

최근 3개월간 월평균 1만 가구가 입주했던 지방의 입주 물량은 큰 폭으로 줄고 인천과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의 입주 물량이 크게 늘었다는 게 직방의 설명이다.

인천은 6개 구에서 6개 단지가 입주하는 가운데 2,000가구에 가까운 매머드급 단지도 집들이를 시작해 눈길을 끈다.

주안4구역을 재개발한 미추홀구 주안동 ‘주안캐슬앤더샵에듀포레’는 총 1,856가구 규모로 인천에서 물량이 가장 많다. 다음 달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부평구 산곡동 ‘부평신인해피트리더루츠(1,116가구)’, 서구 당하동 ‘검단신도시신안인스빌어반퍼스트(1,073가구)’ 등 2개 단지에서도 1,000가구가 넘는 물량이 나온다.

이밖에 입주 예정 단지로는 중구 중산동 ‘호반써밋스카이센트럴(534가구)’, 연수구 송도동 ‘더퍼스트시티송도(144가구)’, 남동구 구월동 ‘뷰그리안구월(120가구)’ 등이 있다.

서구 검단신도시에서는 당하동 ’검단파라곤센트럴파크(1,122가구)‘, 원당동 ’검단신도시예미지트리플에듀(1,249가구) 등 2개 단지에서 2,300여가구가 넘는 집들이를 시작한다.

직방은 향후 입주 물량이 단기적 임대차 물량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6·21 부동산 대책으로 분양가상한제 주택을 분양받더라도 바로 입주하지 않고 전세나 월세로 임차인에게 주고 나중에 실거주 기간만 채우면 되기 때문이다.

직방 관계자는 “전세자금대출 보증금 및 대출한도 확대 등 임차인을 지원하는 방안들도 시행될 예정이라서 공급·수요 측면에서 일정 부분 숨통이 트일 것”이라며 “이번 대책에 규제 완화를 바라보는 내용 들이 있어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금리 및 물가 상승에 대한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시장 불안 요인은 쉽게 해소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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