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 100만명 회복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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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 100만명 회복하나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2.06.2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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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이용객 수 11만8,687명... 전년 동월 대비 56.8% 증가
1~5월 누적 이용객 수도 전년 동기 대비 19,5% 늘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전경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 여객선·어선 등이 접안해 있다.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최근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 수가 크게 늘면서 코로나19 이전 기록인 연 100만명대 여행수요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5월 한 달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한 방문객 수가 11만8,687명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7만5,690명) 대비 56.8% 증가한 수치이자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2020년 이후 월 최대 기록이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누적 이용객 수는 31만3,361만명으로, 이 역시 전년 동기(26만2,215명) 대비 19.5% 는 수치다.

특히 인천~백령 항로는 현재까지 총 11만11명이 이용했는데, 올해 이용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9.7% 많다.

이에따라 공사는 올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 수가 다시 100만명대 선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이 여객터미널 이용객 수는 지난 2013년 106만명으로 최대치를 찍은 뒤 점차 감소해 오다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에 다시 103만명대로 올라섰던 바 있다. 2020년과 2021년 이용객 수는 모두 76만여명으로 집계됐다.

공사는 최근 위촉한 섬 관광 서포터즈 10명과 함께 이작도·자월도·승봉도·덕적도 내 관광명소 등을 홍보하고 하반기에는 취약계층 섬 여행 지원, 섬의 날 맞이 행사 등을 펼쳐 방문객을 적극 유인하겠단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5월 여객 중 비도서민 비율이 전년 동월 대비 10%p나 증가한 77%로 나타나는 등 관광객이 대폭 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국내 관광이 촉진돼 하계 휴가철에도 이러한 여객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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