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반려동물 분변 없는 쾌적한 공원 조성사업' 추진
상태바
인천시, '반려동물 분변 없는 쾌적한 공원 조성사업' 추진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6.30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안부의 '도전 한국 우수아이디어 시범사업' 공모 선정
3억5,000만원(국비와 시비 각 50%)들여 2~3곳 시범사업
어플 구축, 반려동물 배변봉투 자판기, 분변 수거시설 설치
인천대공원 반려동물 놀이터
인천대공원 반려동물 놀이터

인천시가 국비 지원을 받아 ‘반려동물 분변 없는 쾌적한 공원산책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행정안전부의 ‘2021년 도전 한국 우수아이디어 시범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7,50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공원 산책이 크게 늘고 있으나 반려동물 배설물 처리가 원활하지 않아 사회적 갈등이 커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추경 또는 내년 본예산에 시비 1억7,500만원을 반영해 총 3억5,000만원을 들여 2~3개 공원에 스마트 시스템(동물 등록 어플리케이션 등)을 구축하고 배변봉투 자판기, 분변 수거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2021년 도전 한국 우수아이디어 시범사업’ 공모에서는 인천이 가장 많은 1억7,5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고 충남 논산(반려인 인식개선 방안-반려동물 성장 달력)이 5,600만원, 충북 증평(화재 및 가스누출 사고 인명피해 예방)이 4,000만원, 광주 북구(사회서비스 제공 및 일자리 확대-지역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 함께가든)가 4,000만원을 각각 확보했다.

최도수 시 도시재생녹지국장은 “이번 사업이 반려동물 분변 문제 해결을 통해 쾌적한 공원을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공모사업 등을 통한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서 시민들이 공원에서 불편함 없이 산책을 즐기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