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검단연장선 · 청라연장선 운행시스템 구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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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검단연장선 · 청라연장선 운행시스템 구축 본격화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7.0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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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차 제작사 선정, 기계·전기·신호·통신 분야 착공 준비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연내 실시설계 완료, 내년 상반기 착공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내년 실시설계 완료, 2024년 상반기 착공
다원시스가 제작할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전동차(왼쪽)와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전동차(오른쪽)
다원시스가 제작할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전동차(왼쪽)와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전동차(오른쪽)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과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선에 투입할 전동차 제작사가 선정된 가운데 차량운행시스템 구축이 본격화된다.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이달 중 전동차 제작구매(검단연장선 8량 1편성, 청라연장선 56량 7편성) 착수보고회를 연 뒤 차량운행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계·전기·신호·통신 공사 착공 준비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20년 11월 착공한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계양역~검단신도시 간 6.83㎞, 정거장 3개소, 총사업비 7,277억원)은 전동차 발주에 앞서 지난 2020년 9월 기계분야 실시설계를 끝냈고 ▲2020년 10월 전기 분야 ▲지난해 5월 신호 분야 ▲지난해 7월 통신 분야 실시설계에 착수한 상태다.

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연내 전기·신호·통신 분야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한 뒤 시공업체 선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차량운행시스템 구축공사(기계·전기·신호·통신)에 착공할 계획으로 오는 9월 신호 분야 외자재 구매 관련 기술자문 및 의견수렴을 실시한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공구 분할도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공구 분할도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은 2024년 말 개통 예정으로 지난 4월 착수한 궤도분야 실시설계도 연내 완료하고 내년 하반기 궤도공사에도 착공한다.

도시철도 공사는 토목(터널 굴착 등), 건축(역사), 궤도(철로 부설), 차량운행시스템을 구성하는 기계·전기·신호·통신 공종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진다.

지난 2월 착공한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인천 2호선 및 서울7호선 석남역~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 간 10.77㎞, 정거장 7개소, 총사업비 1조3,760억원)은 2020년 12월 착수한 기계 분야 실시설계를 전동차 발주를 앞두고 지난 4월 완료했으며 이달 중 통신 분야, 9월 신호 분야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전기 분야 실시설계용역은 지난해 11월 착수한 상태다.

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내년 하반기 전기·신호·통신 분야 실시설계를 끝내고 2024년 상반기 차량운행시스템 구축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선 노선도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선 노선도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은 2027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도시철도본부 관계자는 “서울1호선 검단연장선과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개통 목표에 차질이 없도록 토목, 건축, 궤도 공사와 함께 차량운행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차량운행시스템은 기계·전기·신호·통신 분야의 원활한 연동이 필수적으로 개통 전 단계별 시험운행에서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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