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인천 아파트 분양 4489가구… "분상제 개편으로 공급 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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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인천 아파트 분양 4489가구… "분상제 개편으로 공급 늘 것"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7.0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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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플랫폼 직방 조사
지난달 대비 70% 늘어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전경. 사진=인천도시공사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전경. 사진=인천도시공사

7월 인천 분양 물량은 4,489가구에 달할 전망이다. 정부의 분양가상한제 개편으로 미뤄졌던 분양 일정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인천에서 6개 단지, 총가구 수 4,489가구 분양(일반 분양 2,022가구)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2,632가구) 분양 예정 물량 대비 1,857가구(70%) 늘어난 수준이다.

시도별로 보면 다음 달 인천 물량은 경기(7,750가구)와 대구(5,050가구)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에서는 이달 63개 단지, 총 3만9,655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1만6,819가구(74%) 늘어난 수준이다.

올 상반기에는 대통령 선거와 지방 선거 등 대형 이슈가 잇따르면서 분양을 준비하던 단지들이 공급 일정을 미뤄왔다.

또 수도권에서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준비하는 사업장들은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분양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다.

지난달 21일 국토교통부의 분양가상한제 개선 방안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고분양가 심사 제도 개선 발표로 공급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던 단지들이 공급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직방의 설명이다.

 

인천 계양산에서 바라본 계양구 주거 단지. 사진=인천in
인천 계양산에서 바라본 계양구 주거 단지. 사진=인천in

직방은 “분상제가 이달 중순 시행이 예정돼 있어 분양을 지연하던 단지들이 본격적으로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며 "다만 분양가 예상 상승률이 1.5~4%에 그쳐 실질적으로 정비사업 분양 속도가 개선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이달 인천에서는 1,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정비사업 단지 공급이 많다.

부평2구역 일대를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부평역센트럴파크’는 DL이앤씨가 시공한다. 부평구 부평동 760-700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총 1,500가구 중 45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은 39~84㎡로 구성됐다.

두산건설이 시공하는 ‘인천두산위브더센트럴’은 송림3지구를 재개발하는 단지다. 동구 송림동 42-215번지 일대에 있으며, 총 1,321가구 중 78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면적은 39~84㎡로 구성됐다.

한화건설은 남동구 구월동 70-16번지 일원에 ‘한화 포레나 인천구월’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13~35층 11개 동 1,115가구(일반분양 434가구)로 구성됐다. 면적은 59~84㎡로 구성됐다.

주안 로얄맨션을 재건축하는 ‘주안 극동스타클래스 더 로얄’은 주안동 882-1 일원에 위치했으며, 극동건설이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6층, 2개 동, 전용 59~74㎡ 총 357가구 규모로 이중 11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부평구 부평동 767-1 일원에 있는 ‘부평 하우스토리 어반그린'은 지하 2층~지상 20층, 3개 동, 총 160가구(일반분양 88가구)를 공급한다. 남광토건이 시공을 맡았으며 전용 59.89㎡로만 구성됐다.

서희건설이 공급하는 ‘서희스타힐스 더 도화’는 미추홀구 도화동 843번지에 위치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2개 동, 전용 59㎡, 총 144가구로 모두 일반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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