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물꾸물 장마철, 실내에서 놀자… 인천 가볼만한 곳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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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물꾸물 장마철, 실내에서 놀자… 인천 가볼만한 곳은 어디?
  • 김민지 기자
  • 승인 2022.07.08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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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장마철. 야외보다는 상쾌한 실내로 놀러 가자.

본격적인 여름에 들어서며 바다와 산, 계곡으로 놀러 나가고 싶은 마음은 넘치지만, 덥고 습한 날씨에 불쾌지수는 높아져 간다.

야외가 아닌 실내도 놀이공원, VR체험, 전시 등 즐거운 놀거리로 가득하다. 시원한 실내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여가 시간을 보내며 여름을 이겨낼 수 있다.

실내에서 주말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인천지역 명소 7곳을 소개한다.

 

IFEZ홍보관 (사진제공=인천경제청)
IFEZ홍보관 (사진제공=인천경제청)

송도와 서해바다를 한눈에 ‘G타워 전망대’

송도국제도시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G타워’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청사로 33층에 전망대와 IFEZ 홍보관이 조성되어 있다.

2015년 3월 개관한 IFEZ 홍보관은 영상관, 전시관, 체험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무료로 운영되는 전망대에 오르기 위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360도 전면창을 통해 송도국제도시 전경뿐만 아니라 인천대교와 어우러지는 서해바다까지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와 홍보관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10인 이상 단체관람의 경우에는 온라인 예약신청을 해야 한다.

 

청라블루노바홀 (사진=인천in)
청라블루노바홀 (사진=인천in)

□ 전시와 공연이 가득한 ‘청라블루노바홀’

청라국제도시에 자리 잡은 청라블루노바홀은 서구를 대표하는 전문 문화예술공간이다. 지난해 문을 열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다양한 전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총 486석의 중규모 공연장과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관객 체험형 전시 ‘아트 버튼 배러’가 8월 7일까지 진행되며 인천 브레이킹댄스 페스티벌, 국악콘서트, 뮤지컬 등 다채로운 공연이 7·8월을 채운다.

인근에는 수영장과 휘트니스룸을 갖춘 청라문화복합센터와 청라를 상징하는 호수공원이 있어 볼거리 놀거리가 가득하다.

 

파라다이스시티 원더박스 (사진제공=파라다이스시티)
파라다이스시티 원더박스 (사진제공=파라다이스시티)

□ 동심이 가득한 ‘파라다이스시티 원더박스’

영종국제도시에 있는 파라다이스시티 원더박스는 ‘밤의 유원지’ 콘셉트의 실내형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테마파크다.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숙박객이 아니더라도 자유이용권을 구입하면 이용할 수 있다. 회전목마, 대관람차, 범퍼카 등 총 10종의 어트랙션과 카니발 게임 9종을 통해 동심으로 돌아가 즐길 수 있다.

원더박스는 어린아이를 대상으로 한 어트랙션 위주로 구성돼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많이 찾아온다.

 

국립생물자원관 곶자왈생태관 (사진=인천in)
국립생물자원관 곶자왈생태관 (사진=인천in)

□ 동양 최대 규모 ‘국립생물자원관’

서구에 있는 인천 국립생물자원관은 동양 최대 규모의 표본 수장고로 한반도에 서식하는 다양한 동·식물의 표본이 전시됐다.

제1전시실, 제2전시실, 체험학습실, 곶자왈생태관, 기획전시실, 전시시청각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곶자왈생태관은 제주도만의 특이한 숲 형태인 곶자왈처럼 난대성 식물로 조성한 실내온실이다. 실내에서 푸릇한 제주의 자연을 맛볼 수 있다.

이처럼 상설전시 외에도 동·식물 세밀화 수상작 전시와 메타 감각의 숲, 으스스 뼈 박물관, 베니 팝업 등 기획전시가 운영되고 있다.

 

금풍양조장 (사진제공=강화군)
금풍양조장 (사진제공=강화군)

□ 3대째 이어온 ‘금풍양조장’

강화군에 자리 잡은 금풍양조장은 1931년부터 술을 생산해 3대째 운영 중이다. 100년이 넘은 우물과 넓은 창고 등 양조장의 옛 모습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현재는 공연, 전시, 체험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전통주의 고급화를 선도하며, 지난해 국내 최초로 비건막걸리 인증을 획득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하는 ‘2022년 찾아가는 양조장’에 선정돼 강화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이곳에서는 전통주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100년의 역사가 담긴 양조장을 투어하고 직접 막걸리도 빚어볼 수 있다. 단, 매주 목요일과 둘째, 넷째 주 수요일은 휴무일이다.

 

실감콘텐츠체험관 탐 (사진제공=동구)
실감콘텐츠체험관 탐 (사진제공=동구)

AR,VR로 즐기는 ‘실감콘텐츠체험관 탐’

동구의 유구한 역사를 가상현실 기술(AR,VR)로 배우는 '실감콘텐츠체험관 탐'은 동구의 대표 테마파크다. 지하1층부터 지상3층까지 패러글라이딩, 제트스키, 타임머신 증기기관차 등 다양한 어트랙션이 가득하다.

우각로 마을에서 사는 동양마법사 탐의 모험스토리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아이들은 탐과 함께 근대 인천의 개항장의 역사를 알아본다.

현재 실감콘텐츠체험관 탐은 코로나19로 인해 100% 사전예약으로 운영된다. 총 8회차가 운영되며, 1회당 12명으로 제한된다.

 

트릭아트스토리 (사진제공=중구)
트릭아트스토리 (사진제공=중구)

□ 동화마을 생동감이 넘치는 ‘트릭아트스토리’

송월돌 동화마을은 마을 전체가 포토존으로 아기자기한 벽화와 조각상이 설치되어 있다. 알록달록 성을 닮은 외관을 자랑하는 ‘트릭아트스토리’도 이곳에 있다.

생동감 넘치는 트릭아트 40여 점이 전시 중이다. 아이들은 그림 속 주인공이 되어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블랙아트 전시관과 거울미로도 마련되어 있다.

트링아트스토리는 인천투어패스 통합권에 포함된 관광 명소다. 인근에 있는 인천개항박물관과 짜장면박물관, 대불호텔전시관 등 다양한 명소를 함께 둘러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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