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IGC), 교육환경 개선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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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IGC), 교육환경 개선 본격화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7.1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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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교수 아파트 증축, 내년 9월 학생 기숙사 증축 각각 착공
2024년에는 '유휴부지(2만8,372㎡) 교육환경 개선사업' 시작
열람석 확충과 그룹 스터디룸 조성의 도서관 리모델링도 마쳐
다음달 착공 예정인 IGC 교수 아파트 증축 조감도(자료제공=인천경제청)
다음달 착공 예정인 IGC 교수 아파트 증축 조감도(자료제공=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외국대학의 확장 캠퍼스인 송도국제도시 내 인천글로벌캠퍼스(IGC) 교육환경 개선을 본격화한다.

인천경제청은 교수 아파트와 학생 기숙사 증축 계획에 이어 ‘IGC 1단계 사업 유휴부지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추가 추진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유휴부지 교육환경 개선사업’은 IGC 1단계 사업 부지 중 남은 2만8,372㎡에 78억원(국비 19억원, 시비 59억원)을 들여 녹지를 보완할 자연친화적 광장, 커뮤니티 공간, 풋살경기장 등 생활체육시설, 도로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이 사업은 교수 아파트·학생 기숙사 증축과 연계해 부족한 녹지·휴게·체육 공간을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4년 상반기 착공해 2025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교수 아파트 증축은 181억원을 들여 3,300㎡의 부지에 지하 1층~지상 16층의 60호실(25평형)을 건립하는 것으로 8월 착공, 2024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학생 기숙사 증축은 273억원을 투입해 8,180㎡의 부지에 지하 1층~지상 10층의 200호실(2인실)을 건립하는 것으로 내년 9월 착공, 2025년 말 준공 예정이다.

지난 5월 리모델링을 마친 IGC 도서관
지난 5월 리모델링을 마친 IGC 도서관

이에 앞서 IGC운영재단은 지난 5월 12억원을 들여 IGC 도서관의 열람석을 400석에서 800석으로 2배 늘리고 그룹 스터디룸 34개를 조성하는 리모델링을 마쳤다.

IGC에는 미국의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조지메이슨대, 유타대, 뉴욕주립대 FIT(패션기술대)와 벨기에의 겐트대 등 외국 5개 대학의 확장 캠퍼스(한국 캠퍼스, 글로벌캠퍼스, 아시아캠퍼스)가 입주해 있다.

이들 확장 캠퍼스는 본교와 동일한 교육 및 학위를 제공하며 재학기간 중 1년은 외국 본교에서 수업을 받는다.

김태권 인천경제청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인천글로벌캠퍼스의 경쟁력은 안정적인 주거 여건 제공과 양질의 교육지원 서비스에 달려 있다”며 “교수 아파트 및 학생 기숙사 증축과 유휴부지 교육환경 개선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IGC 교수와 학생들이 연구와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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