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평복연대, 이행숙 정무부시장 내정자 인사간담회 연기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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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평복연대, 이행숙 정무부시장 내정자 인사간담회 연기 요구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7.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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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정무시장을 문화복지정무부시장으로 변경하면 소관 업무 달라져
조직 개편 위한 '행정기구 설치조례 개정안' 처리 전 강행하면 부실 검증 우려

인천시민단체가 이행숙 정무부시장 내정자에 대한 시의회 인사간담회 개최 연기를 요구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13일 보도자료를 내 “시가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을 문화복지정무부시장으로 변경하는 조직 개편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이 내정자의 인사간담회가 예정대로 13일 오후 2시 열릴 경우 새로 맡게 될 업무와 관련 없는 질의에 따른 부실 검증이 우려된다”며 “인사간담회를 ‘인천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안’ 처리 이후로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가 지난 8일 입법예고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안’은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의 명칭을 문화복지정무부시장으로 바꾸고 분장사무 및 통솔범위를 조정하는 것으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문화관광체육국, 복지국, 여성가족국을 통솔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도시재생녹지국, 도시계획국, 해양항공국을 통솔했으나 이들 3개 국은 행정부시장 소관으로 변경한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이행숙 정무부시장 내정자에 대한 시의회의 인사간담회가 연기 없이 강행될 경우 이 내정자에게는 ‘부실 검증 정무부시장’이라는 꼬리표가 달리고 제9대 인천시의회는 ‘시장 거수기’라는 시민들의 비난을 받을 수 있다”며 “부실 검증 우려가 있는 정무부시장 내정자 인사간담회를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안’ 처리 이후로 연기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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