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제물포지하상가 하수 역류, 일부 상가 물에 잠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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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에 제물포지하상가 하수 역류, 일부 상가 물에 잠겨
  • 인천in
  • 승인 2022.07.1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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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 출구 쪽 하수구에서 물 새"

13일 오후 내린 호우로 미추홀구 제물포지하상가에 물이 들이차 상인들이 물을 퍼내는 등 소동을 벌였다. 상인들에 따르면 이날 낮 2시부터 지하상가 1,2번 출구 쪽 하수구가 터져 복도 안쪽으로 물이 밀려들었다. 이로 인해 3개 점포가 물에 잠겨 급히 물을 퍼내며 영업을 포기해야 했다. 

상인들은 새로 지은 지 얼마되지도 않아 반나절 비에 잠겼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상인 김모씨는 "65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한 지하상가가 부실공사로 하수가 역류하여 상가 벽쪽으로 물이 새기 시작했다"며 "지난 번 비에도 점포 2곳에서 물이 새나왔다"고 말했다.

특히 1,2번 출구쪽 상가 피해가 심하고 주변 상가들도 물이 흘러들어 부랴부랴 철수했다고 김씨는 덧붙혔다.

제물포지하상가는 지난해 완공돼 올해 2월부터 상인들이 입주했으며, 현재 20여곳이 영업하고 있다. 나머지 40여곳은 비어있거나 입주 절차가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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