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30년 이상 전통 '이어가게' 10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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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30년 이상 전통 '이어가게' 10곳 선정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7.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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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연수·남동구의 음식점 4, 서비스업 3, 제조업 2, 이용업 1곳
한 곳당 최대 500만원의 시설환경개선비와 홍보 및 마케팅 등 지원
인천 '이어가게' 총 26곳으로 늘어, 내년 서구·강화·옹진군에서 선정
인천 '이어가게' 현판
인천 '이어가게' 현판

인천시가 30년 이상 전통을 이어온 ‘이어가게’ 10곳을 선정했다.

시는 미추홀구(7), 연수구(1), 남동구(2)의 오래된 가게 10곳을 ‘이어가게’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어가게’로 선정된 곳은 ▲음식점 4곳-미추홀구 부영선지국·용인정, 연수구 송도식당, 남동구 황해순모밀냉면 ▲서비스업 3곳-미추홀구 예원사진실(사진)·문화칼라(사진)·고전공예사(목공) ▲제조업-미추홀구 찬수네 방앗간, 남동구 이화한복 ▲이용업 1곳-미추홀구 문학이발관이다.

‘이어가게’의 평가지표는 역사성, 희소성, 지역성, 지속가능성, 확장성 등이다.

시는 1억1,460만원을 들여 ‘이어가게’ 한 곳당 최대 500만원의 시설환경개선비 지원, 인증현판 제공, 홍보영상 제작을 통한 온라인 홍보, 마케팅 지원 등에 나선다.

‘이어가게’는 지난 2019년 시민공모를 통해 정해진 노포(老鋪, 오래된 가게를 지칭하는 일본식 한자어 표기)의 우리말 표현으로 인천지역에서 30년 이상 동일 업종을 유지해온 역사·문화를 간직한 가게를 뜻한다.

시는 지난 2020년 중·동구 권역 10곳을 첫 ‘이어가게’로 선정한데 이어 지난해 부평·계양구 권역 6곳, 올해 미추홀·연수·남동구 권역 10곳을 추가함으로써 ‘이어가게’는 총 26곳으로 늘어났다.

내년에는 마지막으로 서구·강화·옹진군 권역에서 ‘이어가게’를 선정한다.

한편 지난해까지 선정된 ‘이어가게’는 ▲중구 6곳(미스김테일러, 대인모터스, 버텀라인, 흐르는물, 다복집, 성신카메라) ▲동구 4곳(한양지업사, 부산한복, 송미옥, 양지미용실) ▲부평 5곳(용방앗간, 덕수갈비, 청신헤어데코, 세안헤어콜렉션, 영광상회) ▲계양 1곳(정인기획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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