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입주기업들과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4일 오전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김창기 국세청장, 성용원 인천경제청 차장,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입주기업 대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정지원 현장 소통 간담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국세청이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 고물가-고금리-고유가 등 3고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세정 관련 애로사항을 듣고 세정지원 방안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창기 국세청장은 세무서 중심의 세정지원추진단 운영을 통한 국세 납부기한 연장, 환급금 조기 지급 등 기업 운영자금 유동성 확보 차원의 지원 노력을 설명했다.

김 청장은 이어 올해에는 연구·인력개발비 사전심사제도와 관련해 제출서류를 간소화하고 중소기업이 어려워하는 세액공제 및 감면, 기업승계 제도에 대해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성용원 인천경제청 차장은 “국세청의 현장 소통 간담회가 송도 입주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인 되길 기대한다”며 “이러한 소통·협력의 자리를 자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