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강소연구개발특구 비전 선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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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구 강소연구개발특구 비전 선포식' 개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7.1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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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환경과학 혁신 클러스터' 도약 선언
인천대와 서구 환경연구단지 및 검단2산단 222만㎡
14일 인천대 송도캠퍼스에서 열린 '인천 서구 강소연구개발특구 비전 선포식'(왼쪽부터 유정복 인천시장,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박종태 인천대 총장) (사진제공=인천시)
14일 인천대 송도캠퍼스에서 열린 '인천 서구 강소연구개발특구 비전 선포식'(왼쪽부터 유정복 인천시장,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박종태 인천대 총장)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서구 환경산업연구단지 일원 222만㎡의 강소연구개발특구의 비전으로 ‘대한민국 환경과학 혁신 클러스터(집적지)’를 제시했다.

시는 14일 오후 인천대 송도캠퍼스 공연장에서 인천대,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인천 서구 강소연구개발특구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김교흥·신동근 국회의원, 박종태 인천대 총장, 강범석 서구청장,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조영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장, 이우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직무대행, 홍정혁 BGF에코바이오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비전 선포 후 인천대, BGF에코바이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특화분야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친환경 대체물질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R&D), 기술 이전, 사업화 및 창업 지원 등에서 협력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강소연구개발특구는 혁신 역량을 갖춘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기술사업화 및 생산 거점을 구축하는 것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인천 서구 일대를 환경분야 특화 강소특구로 지정 고시했다.

인천 서구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위치도
인천 서구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위치도

인천 서구 강소특구는 인천대(송도 및 제물포캠퍼스 등 73만여㎡)를 기술핵심기관으로 하고 서구 종합환경연구단지 및 환경산업연구단지(67만여㎡), 환경융복합산학연구센터(INU에코캠퍼스 4만여㎡), 검단2일반산업단지(77만여㎡)를 배후공간으로 삼아 환경분야 3대 특화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시를 포함한 참여 기관(기업)들은 인천대를 R&D 거점지구, 환경산업연구단지 일대를 기술사업화지구, 검단2산단을 생산거점지구로 ▲환경오염 측정 및 처리 ▲폐기물자원화 및 대체물질 개발 ▲AI(인공지능) 기반 환경관리 특화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사업화를 거쳐 관련 산업을 육성하게 된다.

이를 위해 서구 강소특구에는 향후 5년(2022~2026)간 230억원(국비 160억원, 시비 70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서구 강소특구는 향후 5년간 직·간접적으로 부가가치 유발 1조2,082억원, 생산 유발 2조9,974억원, 고용 유발 1만3,902명의 각종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며 “서구 강소특구가 환경 분야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분야 등에서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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