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여학생 사망 사건, 신상 보도 자제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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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여학생 사망 사건, 신상 보도 자제해달라”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7.1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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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인천 인하대 캠퍼스에서 여대생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학교 측이 개인 신상 보도를 자제해달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인하대는 15일 입장문을 통해 "금일 본교 재학생의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다. 사건 경위는 현재 수사 중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학교 측은 “유족의 요청으로 선정적인 단어 사용 자제를 간곡히 요청한다”며 "고인의 개인 신상과 관련된 보도는 최대한 자제해 고인의 명예를 지켜달라”고 전했다.

인천소방본부와 미추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9분께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 캠퍼스 내에 20대 여성 A씨가 옷이 벗겨진 채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학교 재학생인 A씨는 신고 당시 캠퍼스 내 건물에서 머리와 귀 부위 등에 출혈이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대학 내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를 확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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