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행·제주행 주차장 사이 108면 임시주차장 운영
인천항만공사가 성수기 여름휴가철을 맞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중구 항동7가 88) 주차면수를 확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 개방(임시)한 주차장 면수는 108면이다. 옹진행 주차장과 제주행 주차장 사이에 조성돼 있고 옹진행 주차장 입구를 통해 진입할 수 있다. 운영은 이달 22일부터 시작한다.
이로써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주차 면수는 총 776면(옹진행 265면, 제주행 403면)이 됐다.
공사 관계자는 “성수기 때엔 인근에 있는 대체주차장, 대체 부지를 확보해 주차 수요에 대응해 왔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올 여름휴가철엔 더욱 많은 섬 관광객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임시주차장 면수 확보에 더욱 신경썼다”고 말했다.
한편 올 상반기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 수는 총 41만5,888명으로, 전년 대비 약 20.61%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공사는 올해 총 이용객 수가 코로나19 이전의 100만명대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은 지난 2013년 106만명으로 최대치를 찍은 뒤 점차 감소해 오다 2019년 다시 103만명대로 올라섰던 바 있다. 2020년과 2021년 이용객 수는 모두 76만여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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