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술시장 하반기에 '활짝'... 인천아시아아트쇼 등 대형 행사 줄이어
상태바
인천 미술시장 하반기에 '활짝'... 인천아시아아트쇼 등 대형 행사 줄이어
  • 김민지 기자
  • 승인 2022.07.19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국제아트쇼 9월 23~25일, 인천아트페스타 10월 12~15일 열려
지난해 70억원 거래된 인천아시아아트쇼도 11월 16~20일 다시 찾아와
2021 인천아시아아트쇼
지난해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던 '인천아시아아트쇼 2021' 전시장 모습 (사진=인천in)

인천 미술시장이 하반기에 활짝 열린다.

19일 지역 미술계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인천을 대표하는 미술행사 ‘인천국제아트쇼’, ‘인천아트페스타’, ‘인천아시아아트쇼’가 잇달아 열린다.

지역 작가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대규모 행사들로 인천 미술시장을 키우는 주축이다. 최근 K아트가 주목받으며 세계시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인천국제아트쇼는 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가 주최하는 행사로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2004년 시작된 ‘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는 ‘여성미술’을 주제로 열린 세계 최초의 행사다.

올해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인천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다. 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 회원과 초대 작가 100여 명이 참가해 <친환경과 미술>을 주제로 한 회화, 설치, 조각, 섬유예술 등 1,000여 점의 작품을 소개한다.

이어 인천미술협회가 주최하는 인천아트페스타가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송도컨벤시아 2홀에서 개최된다. 2005년부터 열린 인천국제아트페어가 전신으로 지난해부터 이름을 바꿔 개최되고 있다.

미술협회 회원과 초대 작가 등이 117개 부스에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인천아트페스타 전용 어플리케이션이 도입될 예정으로 작가소개, 작품소개 등을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등록된 정보는 향후 인천미술협회 아카이빙 자료로 기록할 계획이다.

일일 현장 경매존도 운영된다. 작가가 경매존에 출품할 작품을 사전신청하면 전시기간 내에 일일경매가 진행된다.

지난해 70억원의 거래가 성사돼 지역 미술계에서 '대박행사'로 불린 인천아시아아트쇼도 11월 돌아온다. 11월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5일간 송도컨벤시아 2·3·4홀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유명 화랑들이 대거 참여해 270개 부스가 완판됐다.

청년 작가들이 세계 미술시장에 눈도장을 찍는 영 아티스트 특별관도 준비됐다. 엄선된 국내외 청년작가 20명이 대표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민자 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 조직위원회 이사는 “하반기에 대형 미술행사가 잇달아 인천 미술시장이 매우 바쁘게 움직일 것 같다"며 "최근 K-아트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어 하반기에 열리는 미술행사의 성과가 더욱 기대된다 ”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