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AI(인공지능) 돌봄 전화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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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AI(인공지능) 돌봄 전화 서비스 확대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7.2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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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부터 40세 이상 1인 가구 5,000세대 대상
지난 3월부터 고령 1인 가구 60세대 대상 시범사업
AI 돌봄 전화 이미지
AI 돌봄 전화 이미지

인천시가 AI(인공지능) 돌봄 전화 서비스를 확대한다.

시는 다음달 1일부터 40세 이상 중장년 1인 가구 5,000세대를 대상으로 AI 돌봄 전화(케어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독거노인과 중장년(50세 이상) 1인 가구 60세대(중구 40, 남동구 20)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거쳐 대상을 대폭 확대한 것이다.

AI 돌봄전화는 네이버가 개발한 ‘클로바 케어콜(CLOVA Care Call)’을 활용하는 것으로 행정기관은 별도의 서비스이용료 없이 통신료만 내면 된다.

AI 케어콜 서비스 흐름도(자료제공=인천시)
AI 케어콜 서비스 흐름도(자료제공=인천시)

이 서비스는 AI 케어콜이 주 1회 정해진 시간에 돌봄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식사, 수면, 건강상태 등을 확인하고 주민센터 담당자에게 결과를 전송하는 것으로 전화를 받지 않거나 통화 연결 후 대답이 없는 등 이상반응이 있을 경우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주민센터 담당 공무원들이 돌봄 대상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안부를 살피던 업무를 AI가 대신하는 형태로 전환하는 것이다.

‘클로바 케어콜’의 음성인식 정확도는 96% 이상으로 수신자는 사람이 직접 전화를 한 것으로 느끼는 수준이며 상대방 목소리를 인식해 일상적인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도 있다.

AI 케어콜 돌봄 서비스는 무료이며 40세 이상 1인 가구는 누구나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3월 네이버와 ‘AI(인공지능) 돌봄 전화 서비스 시행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코로나19 자가격리자 건강상태 확인에 적용한 이후 해당 기술을 활용한 행정서비스를 늘려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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