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인천 아파트 입주물량 5,655가구... 6, 7, 8월 연속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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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인천 아파트 입주물량 5,655가구... 6, 7, 8월 연속 증가세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7.2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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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하반기도 많은 물량 예정, 전세 물량 늘 것"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전경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전경

인천 아파트 입주 물량이 2달 연속 증가한다.  

25일 직방에 따르면 8월 인천지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총 5,655가구로 6월(2,707가구), 7월(4,843가구)에 이어 2달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시도별로 보면 인천은 경기(8,016가구) 다음으로 입주 물량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대구(3,424가구), 대전(1,881가구), 서울(1,711가구) 순이었다.

내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2만7,735가구로, 인천과 마찬가지로 6월(1만7,248가구) 이후 2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다음 달 인천에서는 서구 검단신도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중구 영종국제도시 등 지역 내 주요 신도시에서 모두 집들이가 시작된다.

대상은 서구 당하동 검단신도시모아미래도앨리트파크(658가구),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송도더샵프라임뷰, 662가구), 중구 운남동 ‘운서2차SK뷰스카이시티(909가구)’ 등 3개 단지다.

동구 송림동에서는 ‘동인천역파크푸르지오(2,562가구)’ 1개 단지에서 2,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집들이도 예정돼있다.

이밖에 미추홀구 주안동에서도 ‘포레나인천미추홀(864가구)’ 1개 단지가 입주를 시작한다.

직방은 내달 입주 물량이 많은 인천과 경기 등의 경우 남은 하반기에도 많은 물량의 입주가 예정돼 전세 물량 출시가 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높아지는 기준금리 여파를 새 아파트 입주 시장도 피해가진 못할 것”이라며 “기존 아파트를 처분한 잔금으로 새 아파트에 입주하는 경우 주택담보대출금리 인상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돼 기존 아파트를 매도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대출금리 오름세로 월세를 찾는 임차인도 늘고 있고 전세 물량이 많은 입주 시장에서 특히 전세 세입자 구하기는 쉽지 않다”며 “9월에도 입주 물량 증가세는 이어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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