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항공우주산학융합원에 '우주탐사 기술연구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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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항공우주산학융합원에 '우주탐사 기술연구센터' 개소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7.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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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과기정통부의 공모에서 인천시-인하대 컨소시엄 선정
5년간 118억원(국비 50억원, 시비 50억원, 자부담 18억원) 투입
우주탐사 기술개발 및 석·박사급 전문 인력 225명 양성 계획
달과 화성의 자원 채취 및 활용 시나리오(자료제공=인천시)
달과 화성의 자원 채취 및 활용 시나리오(자료제공=인천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항공우주산학융합원에 ‘우주탐사 기술연구센터’가 개소했다.

인천시는 25일 산·학·연·관 컨소시엄 관계들이 참여한 가운데 항공우주산학융합원에서 ‘미래 우주탐사 및 우주자원 활용 기술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 이어 열린 워크숍에서는 연구센터에 참여한 연구 인력들이 향후 5년간 진행될 연구 내용을 공유했다.

‘우주탐사 기술연구센터’는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모에서 인천시와 인하대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으며 향후 5년간 118억원(국비 50억원, 시비 50억원, 컨소시엄 참여 기관·기업 18억원)을 투입해 우주탐사 기술을 개발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인천시와 인하대 컨소시엄에는 ▲대학(인하대, 인천대, 한국뉴욕주립대, 전북대, 영국 그린필드대, 미국 NSU대) ▲연구소(항공우주산학융합원, 극지연구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자력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기업(다윈프릭션, 융비AT, 루다시스, 휴니드테크놀러지, LIC넥스원, 한양이엔지, 비츠로넥스텍, 네오스펙) ▲기타(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등 23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

시 컨소시엄은 ‘우주탐사 기술연구센터’를 통해 달을 비롯한 우주탐사에 필수적인 자율정밀 천측항법, 로버, 수전해 추력기 등 핵심 기술 및 장비 개발에 나서고 225명(연간 45명)의 석·박사급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시는 ‘우주탐사 기술연구센터’ 유치가 항공 및 우주산업을 통한 지역 산업구조의 고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영길 시 해양항공국장은 “‘우주탐사 기술연구센터’ 개소는 항공산업과 우주산업 결합으로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항공산업과 함께 우주산업을 인천의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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